현대차 인도 법인 ‘알카자르’ 부분변경 공개
크레타를 기반으로 설계된 7인승 SUV 모델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부분변경
현대차가 인도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7인승 SUV, 알카자르의 첫 번째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알카자르는 인도 프리미엄 SUV 시장 공략을 위해 투입한 7인승 SUV로 지난 2021년 6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출시하는 첫 번째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를 상징하는 ‘H’ 요소를 적용한 독특한 디자인의 신형 ‘알카자르’
알카자르는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크레타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넓은 공간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추어 인도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신형 알카자르는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H’ 그래픽이 적용된 LED 헤드램프와 확장된 전면 범퍼, 그리고 스키드 플레이트가 포함된 하단 그릴 등의 디자인 요소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후면부에도 수직으로 배치된 테일램프가 좌우로 연결되어 ‘H’ 형상을 구현하고 있다.
알카자르의 휠베이스는 2,760mm로, 크레타 대비 150mm, 기아 셀토스보다 130mm 더 긴 수치다. 이로 인해, 리어 오버행이 늘어나면서 3열 레그룸이 더욱 확보됐으며, 2열 시트는 원터치 슬라이딩 기능을 지원해 3열 탑승의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알카자르의 실내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크레타와 동일한 10.25인치 듀얼 스크린과 함께 다양한 주행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여전히 3열 6~7인승 구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158마력)과 1.5리터 디젤 엔진(113마력)의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이 제공된다.
이들 모두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가솔린 모델에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디젤 모델에는 6단 토크 컨버터 자동변속기가 제공된다.
한편, 현대차 인도 법인은 신형 알카자르의 공식 출시를 다음 달 9일로 예정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 22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