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4월 프로모션 실시
유류비 최대 150만 원 지원

혼다코리아가 4월 한 달 동안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전 라인업에 걸쳐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비 최대 150만 원 지원부터, 보증연장 쿠폰, 경품 이벤트, 재구매 할인은 물론 면허 취득 고객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혜택이 동원됐다.
혼다코리아 4월 자동차 구매 혜택
혼다코리아는 4월 한 달간 어코드 터보와 하이브리드, CR-V 하이브리드(2WD·4WD), 파일럿 엘리트 및 블랙 에디션 등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면 유류비 150만 원 또는 보증연장 2년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어코드 터보는 유류비 100만 원 또는 동일한 보증연장 쿠폰을 제공한다.
CR-V 하이브리드는 구동 방식에 따라 혜택이 갈린다. 2WD 구매자는 유류비 150만 원 또는 보증연장 2년 쿠폰 중 택일할 수 있다. 4WD 구매 시에는 유류비 100만 원이 지원된다. 대형 SUV인 파일럿 시리즈는 보증연장 쿠폰이 제공된다.
여기에 신·중고차 재구매 고객이라면 100만 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4월 내 구매 고객에겐 혼다 스페셜 기프트가 증정된다.
시승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혼다 전시장 또는 분당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서 전 차종 시승 후 추첨에 참여할 수 있으며, LG 스탠바이미2부터 발뮤다 토스터, CJ 상품권 등이 경품으로 준비됐다. 시승만 해도 커피 두 잔 쿠폰이 제공된다.

모터사이클 시장에도 ‘특단의 조치’
자동차 프로모션과 더불어 혼다코리아는 모터사이클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엔트리 지원 프로모션’과 ‘펀 & 스마트 커뮤터 프로모션’ 두 축으로 나눠 이달 말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엔트리 지원은 중·대형 바이크 입문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1년 내 2종 소형 면허를 취득한 고객이 300~650cc 모델을 구매하면 50만 원 상당의 구매 혜택이 주어진다. 혼다코리아가 라이딩 진입 장벽까지 낮추려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펀 & 스마트 커뮤터 프로모션은 XL750, CB/CBR650R 등 펀 모델과 몽키125, CT125 등 커뮤터 모델에 각각 취득세 지원 또는 의류·용품 50만 원 혜택이 제공된다.
혜택은 기종별로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나 딜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125cc 초과 모터사이클에 대해 개별소비세 인하에 맞춰 3월 중순부터 10만~40만 원 수준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1월에서 3월 사이 구매한 고객에겐 환급 조치도 이뤄졌다. 단순한 가격 할인 이상의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혼다코리아는 이번 4월 프로모션을 통해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전 부문에 걸쳐 전방위적인 할인 및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실적 반등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규 고객은 물론 재구매자, 라이딩 입문자까지 포섭하려는 전략은 혼다의 위기감과 동시에 그만큼의 자신감을 보여준다. 혼다의 전략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는 시장 반응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