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도 토요타도 아니었다” CES에서 전 세계 ‘이목’을 끌은 車

혼다, CES 2025서 ‘0 시리즈’ 공개
2026년 북미 시장 출시 예정
혼다 0 시리즈 공개
0 살룬/출처-혼다

CES 2025에서 혼다가 선보인 전기차 ‘0 시리즈’가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두 가지 주요 모델인 ‘0 SUV’와 ‘0 살룬’은 디자인과 기술에서 혁신적 요소를 강조하며 미래차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혼다, ‘0 SUV·0 살룬’ 첫 공개

7일(현지시각) CES 2025에서 혼다는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 ‘0 시리즈’의 첫 프로토타입 모델인 ‘0 SUV’와 ‘0 살룬’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두 모델은 지난해 CES에서 소개된 콘셉트 모델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된 형태를 선보이며 혼다의 차세대 전동화 전략을 명확히 드러낸다.

혼다 0 SUV, 0 살룬 공개
0 SUV/출처-혼다

중형 SUV인 ‘0 SUV’ 프로토타입은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하며, 유연성 및 실용성을 모두 갖춘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모델은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 by Wire) 시스템을 통해 기계적 연결 없이도 정밀한 핸들링이 가능해, 운전 경험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0 SUV는 오하이오주 혼다 EV 허브에서 제작돼 북미시장에서 먼저 출시된 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혼다 0 시리즈 공개
0 SUV/출처-혼다

플래그십 세단 모델인 ‘0 살룬’은 대담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하며, 혼다의 미래형 세단 비전을 제시한다. 낮고 날렵한 스타일과 직선적인 루프라인은 기존 전기차와 차별화되는 고급스러운 인상을 남긴다.

세계 최초 ‘레벨 3’ 수준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

‘0 시리즈’는 디자인과 기술에서 과감한 혁신을 보여준다. ‘0 살룬’은 직선적이면서도 유려한 외형과 창의적인 차체 구성을 통해 모던하고 미래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반면, ‘0 SUV’는 하나의 통일된 몸체로 완만한 경사각과 수평 지향적인 라인을 강조하며 시각적 안정감을 선사한다.

모델 모두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을 연결하는 멀티 디스플레이와 감성적인 라이팅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유리 루프를 채택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혼다의 차세대 능동형 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세계 최초 ‘레벨 3’ 수준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해 기술적으로도 최첨단을 자랑한다.

혼다 0 시리즈 레벨3 자율주행 탑재
0 살룬/출처-혼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탑재

‘0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혼다의 야심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82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2026년 북미시장에서 본격 출시된 이후 일본, 유럽, 아시아, 중동 등으로 판매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혼다 0 시리즈 레벨3 자율주행 탑재
0 살룬/출처-혼다

혼다가 CES 2025에서 공개한 ‘0 시리즈’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니라, 미래 이동수단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첨단 기술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조합은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상용화된 ‘0 SUV’와 ‘0 살룬’이 전기차 시장에서 얼마나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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