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
쿠페 스타일 상상도 등장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가 연식 변경을 거쳐 올해 6월 ‘2025 그랜저’로 출시한 가운데, 최근 차세대 그랜저의 상상도가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공상과학 영화에 등장할 차세대 그랜저 공개
그랜저는 지난해 국내에서 11만 대 이상 판매되며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신차’ 자리에 올랐다.
7세대 그랜저가 출시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으나 현대차는 최근 상품성을 강화한 2025 그랜저를 선보였다. 변화는 크지 않지만 내부에 몇 가지 추가 기능이 더해졌고,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포함됐다.
라인업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캘리그래피 등으로 운영된다. 캘리그래피는 퀼팅 패턴 나파 가죽과 새롭게 개선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는 그릴, 로고, 휠에 어두운 색상을 더해 올블랙 페인트 마감과 결합, 더욱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현행 그랜저는 적어도 몇 년간 현 디자인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중기 페이스리프트도 최소 1~2년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튜브 채널 ‘OtoExpert’에서 미래의 그랜저를 상상하며 제작한 렌더링을 공개했다. 공상과학 영화에 등장할 듯한 독특하고 멋진 디자인을 자랑한다.
4도어 쿠페 스타일 적용
유튜브 채널 ‘OtoExpert’가 공개한 그랜저 상상도의 전면에는 두 줄로 길게 이어진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적용돼 있다.
하단 중앙에는 빛나는 현대차 엠블럼과 도트 패턴의 입체적인 주간주행등(DRL)이 눈에 띈다. 범퍼 양쪽에는 삼각형 에어커튼과 수직 배치된 램프가 독특한 인상을 준다.
보닛은 간결한 라인과 날렵하게 떨어지는 쐐기형 디자인이 적용돼 세련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4도어 쿠페 스타일의 측면은 루프라인과 윈도우라인이 날카로우면서도 균형감을 유지한다. 카메라가 내장된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미래적인 감각을 더한다.
차체는 모노볼륨 디자인을 강조하며 양문형 코치도어가 적용됐다. 큼직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은 차량의 존재감을 한층 높인다.
후면부는 과거 ‘르 필 루즈(Le Fill Rouge) 컨셉트’를 떠올리게 만든다. 도트 패턴의 반짝이는 테일램프는 은하수를 연상케 한다.
리어범퍼 하단에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고려한 디퓨저를 적용했다. 또한 크롬 가니쉬를 도입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모습이다.
쿠페 스타일 그랜저의 상상도는 실제 출시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그 독창적인 디자인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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