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디테일 업그레이드와 실내 혁신
제네시스 GV60, 고성능 모델 출시 예고

제네시스 GV60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미 유출된 외부 디자인 외, 내부 사양과 고성능 모델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가 추가로 공개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기술과 성능 면에서 상당한 개선을 보여줄 전망이다.
신형 GV60 외관, 세밀함을 더한 디테일 강화
GV60 부분변경의 외관은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디테일이 강화됐다.

전면부 헤드램프에는 최신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되어 주간주행등, 헤드램프, 방향지시등, 상향등이 모두 통합된 슬림한 형태로 완성됐다.
전면 카메라 위치도 조정됐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가 전면과 후면에 도입된다.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지만 이는 제네시스의 최신 모델 업데이트 방식과 일치한다. 기존의 성공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부 요소를 개선하는 전략이 GV80과 G80에서도 사용된 바 있다.
27인치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스티어링 휠
신형 GV60의 실내는 기술적 진화를 보여준다. 가장 주목할 점은 최근 GV80과 GV70에서 선보인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다.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이 디스플레이는 화면 가장자리 베젤이 줄어들어 시각적으로도 깔끔하다.

스티어링 휠은 새로운 디자인과 옵션으로 업데이트된다. 혼커버에는 가죽 감싸기 옵션이 추가되며 성능 모델에 주황색 부스트 버튼이 도입된다.
현행 모델의 노란색에서 색상이 변경된 이 버튼은 특히 GV60 마그마 모델을 위한 고성능 모드에 최적화될 가능성이 높다.
배터리 업그레이드로 주행거리 확장 기대
신형 GV60의 배터리는 기존 77.4kWh에서 84kWh로 용량이 늘어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모델이 최대 495km(EPA 기준 약 248마일)를 주행할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해 소폭 개선이 예상된다.
고성능 모델인 GV60 마그마는 전기모터 출력을 대폭 강화해 최소 650마력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모델은 아이오닉 5 N과 동일한 플랫폼에서 개발되며, 고속 주행 및 트랙 퍼포먼스에 최적화된 사양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년 여름 출시, 글로벌 시장 공략
신형 GV60는 2025년 2월 국내에서 생산이 시작되고 여름에는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마그마 모델은 같은 해 3분기부터 생산되며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시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디자인 디테일 강화와 실내 혁신, 그리고 고성능 모델 추가로 GV60은 또 한 번 전기차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