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상대 안 된다”… 출시하자마자 반응 뜨거운 국산 세단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블랙 등장
가격, 일반 롱휠베이스 보다 730만 원↑

제네시스가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 ‘G90 롱휠베이스 블랙’을 선보이며 국내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다시 한번 흔들고 있다.

5일부터 본격 판매가 시작된 이 모델은 외관부터 실내까지 블랙 컬러를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단순한 색상 변경을 넘어, 블랙 컬러의 깊이와 정교함을 극대화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고급미 극대화한 ‘G90 롱휠베이스 블랙’

G90 롱휠베이스 블랙의 외관은 블랙 컬러가 강조된 디테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전면부에는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 전면 범퍼 인테이크 몰딩을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더했다.

후면 역시 다크 메탈릭 컬러의 제네시스 레터링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또한, 유광 블랙 색상의 20인치 블랙 전용 휠과 블랙 플로팅 휠 캡을 장착해 디자인의 통일감을 높였다.

실내는 블랙 컬러가 더욱 강조된 공간으로 변신했다. 주요 버튼과 스위치,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까지 모두 블랙 컬러로 마감됐으며, 세미아닐린 퀼팅 시트가 적용되어 최상의 착좌감을 제공한다.

도어 트림과 콕핏에는 블랙 애쉬우드 소재에 브라스 컬러 디테일을 더해 정교한 감성을 완성했다. 또한, 블랙 전용 디지털 그래픽을 도입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키 디자인까지 차별화하며 G90 롱휠베이스 블랙만의 개성을 강조했다.

성능 및 편의성, 모두 업그레이드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성능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다. 3.5리터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이 결합된 단일 파워트레인을 통해 강력한 주행 성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또한, 고객 선호도가 높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탑재하고, 선택 사양으로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해 후석 탑승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G90 롱휠베이스 블랙의 출시로 제네시스는 블랙 라인업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 기존 G90 블랙, G80 블랙,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에 이어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까지 블랙의 매력을 입히며,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가격, 1억 7520만 원으로 책정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1억 7520만 원의 가격으로 책정됐다.

일반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730만 원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블랙 컬러가 주는 독보적인 존재감과 차별화된 디자인이 프리미엄 소비층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기 위한 브랜드의 철학과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이라며 “국내 최상위 세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시를 통해 제네시스는 단순한 고급차 브랜드를 넘어,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완벽한 블랙’을 입은 G90 롱휠베이스 블랙이 앞으로 국산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