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시장, 예상 밖 호황
40세 미만이 무려 40% 차지

고가의 슈퍼카가 잘 팔릴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3억 원이 넘는 차를 살 사람이 얼마나 될까?”라는 의문과 달리,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는 한국에서 매달 수십 대씩 판매되고 있다.
특히 람보르기니는 월평균 47대가 팔리며, 웬만한 대중 브랜드와 맞먹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페라리, 벤틀리·캐딜락보다 많이 팔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2월 판매량 발표에 따르면 페라리는 28대를 판매했다.

1월(32대)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3억~4억 원을 호가하는 차량 가격을 고려하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이는 같은 기간 벤틀리(26대), 캐딜락(25대), GMC(21대)보다 높은 수치다. 더욱 놀라운 점은, 1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11대가 출고된 푸로산게였다는 사실이다.
푸로산게는 기본 가격만 5억 4900만 원이며 옵션을 추가하면 6억 원을 넘는 초고가 SUV다.

람보르기니는 페라리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1월 58대, 2월 35대에 달하며 최근 1년간 월평균 47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SUV 우루스로, 1월에만 57대가 출고됐다. 이는 혼다 CR-V(56대), 토요타 프리우스(55대)보다 높은 수치다. 올해 출시된 우루스 SE까지 가세하면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성비보다 가심비”… 초고가 수입차 판매 급증
국내 수입차 시장이 양극화되면서 초고가 차량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1~2월 수입차 총판매량은 3만 542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지만, 가격대별로는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다.
3000만~4000만 원대 차량 판매량은 76.3% 급감한 반면, 1억 5000만 원 이상 초고가 차량은 무려 89.9% 증가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도 고가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
BMW는 1억 5000만 원 이상 모델 판매가 두드러졌고 메르세데스-벤츠는 7000만~1억 원대 모델 판매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포르쉐 역시 전체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초고가 모델 판매는 165% 이상 급증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을 나타내는 상징이 되면서 부유층 소비 트렌드가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젊어진 슈퍼카 소비층… 40세 미만 비중 40%
페라리는 최근 고객층이 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는 “신규 고객의 40%가 40세 미만”이라고 언급했다.
불과 1년 6개월 전만 해도 40세 미만 비중이 30%였던 것과 비교하면, 짧은 기간 동안 큰 변화가 있었다.
페라리는 희소성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량을 제한하는 전략을 취해왔지만, 최근에는 이를 일부 완화하고 있다. 과거 연 7000대 수준이던 생산량을 현재 1만 대 이상으로 늘렸으며 지난해에는 1만 3752대를 판매했다.

한편, 페라리는 오는 10월 첫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내연기관 슈퍼카 브랜드가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특히 SK온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만큼 한국에는 사기꾼들이 판친다는 것임
40대이하라면 본인 번돈이라기보다 부모들이 탈세하고 사기치고 벌인돈이라 놈팽이 자식들이 이런 사치에 과감히 쓰는게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