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미국 소형 SUV 시장 점유율 1·3위 차지
소형 SUV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눈에 띄는 모델이 있다.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두 차량은 미국 시장에서 단숨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판매량 급증을 이끌고 있다. 특히 트랙스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무려 172% 이상 늘어나며 대세 모델로 자리 잡았다.
美 소형 SUV 시장의 강자,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각각 11.9%, 10.4%의 점유율로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트랙스는 1월부터 10월까지 미국에서 10만 882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72.9%의 놀라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 요인은 명확하다. 우선, 두 모델은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를 갖추고 있다.
트랙스는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4.1kg.m의 성능을 지닌 GM E-Turbo 엔진을 탑재해 소형 SUV 중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각각 2만 400달러(한화 약 2900만 원), 2만 3100달러(약 3340만 원)의 시작 가격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었다.
이러한 판매량 증가는 한국GM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국내 자동차 산업의 수출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 자동차 수출량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하며 250만 대를 넘어섰다. 특히 대미 수출은 29.1% 급증했다.
국산차 수출 1위, 쉐보레 트랙스의 독보적 행보
쉐보레 트랙스는 국내 생산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출량을 기록하며 국산차 수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1월부터 11월까지 트랙스의 누적 수출량은 26만 2296대에 달하며,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트랙스의 성공은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트랙스는 부평공장에서, 트레일블레이저는 창원공장에서 생산 후 수출된다.
미국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가 22.3%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이 두 모델은 소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연말 프로모션으로 더 탄력받는 쉐보레
한편 한국GM은 연말을 맞아 ‘쉐보레 그랜드 피날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섰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시 최대 36개월 3.9% 초저리 할부나 최대 72개월 4.9% 할부를 제공하며, 추가적인 할인 혜택도 포함된다.
이외에 스파크 차주 및 쉐보레 오너를 대상으로 한 할인 혜택, 기존 고객의 업그레이드 시 제공되는 특별 지원 등 다양한 조건을 내세워 재고를 소진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모션은 내수 시장에서도 판매를 촉진시키며 성공을 이어가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 빛나는 한국차
쉐보레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은 한국GM이 국내 생산 차량의 품질과 가성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들은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한국 자동차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미국 시장의 성공 사례는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과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이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낼 것이다.
쉐보레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는 단순히 인기 모델을 넘어, 한국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1.6이하에서는 lpg도 괜찬은데..
트랙스가 창원공장이다. 대충쓰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