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타호 터보로 중국 시장 공략
새로운 2.7L 터보 엔진 탑재
쉐보레가 신형 타호 터보를 12일 광저우 모터쇼에서 공식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타호 터보는 중국 전용으로 예상되며 2.7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51kg·m를 발휘한다. 기존 6.2리터 V8 엔진과 비교해 출력은 줄었지만,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쉐보레 타호 하이컨트리 트림의 공인 복합연비는 6.4km/L이지만, 출력을 낮춘 만큼 연비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경제성 높인 타호 터보, 국내 도입 시 자동차세 절감 효과 기대
타호 터보가 국내에 도입된다면 상당한 자동차세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타호 6.2리터 V8 가솔린 엔진은 연간 자동차세가 약 160만 원에 달하지만, 2.7리터 터보 엔진 탑재 모델은 약 70만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쉐보레는 타호 터보가 중국 시장을 위한 모델이라고 밝혔지만, 경제적인 이점을 앞세운 국내 도입 가능성도 관심을 받고 있다.
2025년형 타호, 새로운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
신형 타호는 2025년형 부분변경 모델로 외관 디자인이 더욱 세련되게 바뀌었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튜닝 및 스티어링 기어비 재조정을 통해 승차감과 핸들링이 향상됐다.
실내는 11인치 디지털 계기판, 17.7인치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새로운 가상 조종석 계기판을 장착해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컬럼 타입 변속기와 새롭게 디자인된 송풍구 등도 눈에 띈다.
중국 시장에는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스포티한 RST 트림과 최고급 하이 컨트리 트림으로 나뉘며, 하이 컨트리는 프리미엄 마감 처리, 고급 안전 기능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두 트림 모두 최신 슈퍼 크루즈 기능이 포함돼 자율주행 보조 기술을 지원하며, 고급 안전 사양이 탑재된다.
상징적인 타호, 중국 시장에서 확장 가속화
GM의 자회사 듀런트 길드는 2025년형 타호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Leon Li 듀런트 길드 사장 겸 GM Premium Import 부사장은 “타호는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상징적인 슈퍼 SUV”라며 “중국 소비자들이 이 모델의 매력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년형 타호는 텍사스 GM 알링턴 공장에서만 주문 생산되며, 여름부터 중국 주요 도시에 첫 유닛이 배송될 예정이다. 기본형 타호의 시작 가격은 65만 위안(한화 약 1억 2611만 원)으로 책정됐다.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과 고급 기술 유지
타호 터보는 새로운 엔진을 탑재했지만,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MRC(Magnetic Ride Control) 등 고급 기술 사양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신형 타호의 등장은 쉐보레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풀사이즈 SUV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타봐요. 차는 타고 댕기는거니까 타보고 이야기 해봐야… 궁뎅이가 말해 줘요
다들 타보시고 예기를..
넓고 안락합니다.
고급스런 승차감 직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