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가 이걸?..” 현대·기아에도 없는 신차 등장에 아빠들 ‘깜짝’

닛산 ‘캐러밴 마이룸’ 공개
캐러밴 기반의 캠핑카 모델

닛산이 캐러밴을 기반으로 한 캠핑카 ‘캐러밴 마이룸’을 공개했다.

‘캐러밴 마이룸’은 전통적인 경상용차(LCV)인 캐러밴을 기반으로 설계된 모델로, 이동식 디자이너 호텔로 변신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차량은 지난 2023년 10월 한정판으로 출시된 후, 캠핑과 차량 내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정식 라인업으로 자리잡게 됐다.

닛산 ‘캐러밴 마이룸’, 나무 무늬 마감재와 모듈식 구조를 채택해 캠핑카로 최적화된 모습

신형 캐러밴 마이룸의 외관은 비교적 단순하지만, 내장은 일본 특유의 평온함과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실내는 나무 무늬 마감재와 모듈식 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빙 룸, 침실, 식당으로 변형할 수 있다. 창문에는 나무 슬랫과 커튼이 추가되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2열 시트는 편안한 소파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슬라이딩 테이블이 설치되어 식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2단 접이식 침대나 간단한 리프트업 침대를 통해 잠자리도 마련할 수 있다​.

차량의 전력은 닛산 리프의 재활용 배터리 셀을 사용하여 제공되며, AC 100V 콘센트를 통해 캠핑장 외부에서도 전자 기기를 며칠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QR20DE 가솔린 엔진(130마력)과 2.5리터 4N16 디젤 엔진(132마력)이 제공되며, 모두 7단 자동 변속기와 연결된다. 여기에, 가솔린 모델은 후륜구동을, 디젤 모델은 옵션으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캐러밴 마이룸은 전용 색상인 샌드 베이지와 흰색 지붕을 포함한 다섯 가지 색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약 551만 6,500엔(한화 약 5,220만 원)에서 685만 5,200엔(한화 약 6,480만 원) 사이로 책정됐으며, 주로 일본 시장에서만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