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 2024년 글로벌 판매량
혼다·닛산 추월…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
올해 전기차 4종 국내 출시

중국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비야디(BYD)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연간 판매량에서 일본의 주요 완성차 제조사를 제쳤다.
뿐만 아니라, 2025년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현대차·기아와의 정면 대결을 예고했다.
BYD는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모델 라인업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계획이다.
글로벌 판매량에서 혼다·닛산 넘어선 BYD
BYD는 2024년 글로벌 판매량을 427만 대로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1.3%의 성장세를 기록한 수치다.
혼다와 닛산의 지난해 1~11월 누적 판매량은 각각 343만 대, 305만 대로 12월 성적을 더한다 해도 차이를 좁히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BYD의 이러한 실적은 중국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특히 승용차 판매 중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가 각각 176만 대와 248만 대를 기록하며, 두 세그먼트에서의 강세를 입증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해외 판매량은 전년 대비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41만 대를 넘겼다.

BYD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을 밝히며 태국, 브라질, 호주 등 기존 해외 시장 외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 시장 도전, 모델 4종 출시
BYD는 2025년 국내 전기차 시장에 4종의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소형 SUV ‘아토3’, 중형 세단 ‘씰’, 소형 해치백 ‘돌핀’, 중형 SUV ‘시라이언7’이 유력한 후보로, 이들 모두가 현대차·기아의 주요 모델과 직접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특히 BYD의 가장 큰 강점은 경쟁력을 갖춘 가격이다. 아토3의 중국 판매 시작 가격은 11만 9800위안(한화 약 2390만 원)으로, 3995만 원인 기아 EV3보다 1600만 원 이상 저렴하다.
17만 9800위안(약 3590만 원)인 씰은 아이오닉6(4695만 원)에 비해 최대 약 1100만 원 낮다.
BYD는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며, 이를 통해 원가를 효율적으로 절감하는 구조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환경부의 2025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도 BYD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보조금 지급 기준이 강화되며 가격대가 낮은 BYD 차량이 전액 보조금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대규모 할인 및 프로모션 계획
BYD는 한국 시장 진출 초기부터 대규모 할인 및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이는 일본 시장 진출 당시 선보였던 전략을 토대로 하며, 대규모 소비자 혜택과 충전소 인프라 확대 등을 포함한다.
한국 시장은 유럽과 미국이 관세 장벽을 강화하는 가운데, 아시아 수출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BYD의 한국 시장 진출은 현대차·기아 중심의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BYD의 도전은 국내 제조사들에게 위협일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는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중국 전기차의 성장세와 글로벌 전략이 한국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BYD의 도전이 단순한 경쟁을 넘어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지, 이제 그 답은 소비자들의 선택에 달렸다.
중국차 안산다!
그래서 언제부터 판매하나요?
추측, 예측기사 사절요!!!
고장나면 수리해줄수 있는 업체도 아직 없고..
또 업뎃은 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