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2시리즈 그란 쿠페
디자인과 성능 모두 업그레이드
BMW가 국내 시장에 신형 2시리즈 그란 쿠페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이 차량은 새로워진 디자인과 한층 강화된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벤츠 CLA, 아우디 A3 등과의 경쟁에서 어떤 차별화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BMW 신형 2시리즈 그란 쿠페, 과감한 전면부 디자인
신형 2시리즈 그란 쿠페의 차체 크기는 이전 세대보다 커졌다. 전장 4551mm, 전폭 1800mm, 전고 1445mm, 휠베이스 2670mm로 넉넉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전면부는 BMW 특유의 샤크노즈 스타일과 날렵한 헤드램프, 신규 주간주행등으로 한층 현대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상위 트림에는 조명이 내장된 ‘아이코닉 키드니 그릴’이 적용돼 세련된 디테일을 더한다.
측면부의 루프라인은 쿠페 특유의 유려한 디자인을 잘 살려냈다.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트렁크 리드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2열 헤드룸 공간까지 효율적으로 확보했다. 이는 전륜구동 기반 소형 쿠페형 세단의 단점을 최소화한 결과다.
실내, 비건 소재와 최신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고급화
실내는 BMW의 최신 기술과 친환경 트렌드를 담아냈다. 전통적인 가죽 대신 비건 소재인 ‘베간자(Veganza)’와 알칸타라가 적용됐다.
여기에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12스피커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프리미엄 사양 또한 기본으로 제공된다.
헤드레스트 일체형 버킷 스타일의 M 스포츠 시트는 신형 M235 그란 쿠페에 장착되며, 스포츠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설계를 자랑한다. 마사지 기능까지 포함돼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부터 312마력 고성능 모델까지
신형 2시리즈 그란 쿠페는 파워트레인 선택의 폭이 넓다.
기본 모델인 220i는 1.5L 3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0마력을 발휘하며, 디젤 모델인 220d는 2.0L 4기통 엔진으로 163마력을 낸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연비와 효율성이 개선됐다.
고성능 버전인 M230은 2.0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12마력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9초에 가속한다.
기본 제공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브레이크는 민첩한 코너링과 짜릿한 운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국내 출시와 가격은?
BMW는 신형 2시리즈 그란 쿠페의 국내 출시를 확정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기본 모델부터 고성능 M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이번 신차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또 하나의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 모델의 6370만 원보다 인상된 6천만 원 중반대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K3이랑 똑같노 크기는 작은거 같은데
먼가 아반떼 느낌 나는건 나만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