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1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 출시

BMW 코리아는 설립 30주년을 맞아 특별 한정판 모델 4종을 출시했다. 초고성능 쿠페부터 대형 럭셔리 SUV까지 다양한 모델의 등장으로 수입차 애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한정판 모델들은 단순히 높은 성능과 화려한 외관에 그치지 않고, BMW가 한국 시장에서 걸어온 30년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뉴 M4 컴페티션 스포츠, 가격 1억 8890만 원
BMW 코리아는 1월, 네 가지의 온라인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며 새해 첫 달부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단연 ‘뉴 M4 컴페티션 스포츠’와 세 가지 SUV 모델들이다.

특히 뉴 M4 컴페티션 스포츠는 기존 M4 컴페티션보다 한층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최고 출력 550마력의 엔진과 3.4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가속력은 레이스카 ‘M4 GT3’에서 얻은 노하우를 반영한 결과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사용한 보닛, 노란색 로우빔 헤드라이트, 프레임리스 키드니 그릴은 성능뿐 아니라 비주얼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국내 20대 한정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억 8890만 원으로 책정됐다.

SUV 라인업에서도 ‘X5 xDrive50e’, ‘X6 xDrive40i’, ‘X7 M60i’의 올 블랙 에디션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세 모델은 각각 20~30대의 제한된 수량만 판매되며, 무광의 ‘프로즌 블랙’ 컬러와 고급 사양이 어우러져 한정판으로서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X7 M60i의 경우, 4.4리터 V8 엔진으로 53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4.7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가격은 X5 xDrive50e M 스포츠 프로 인디비주얼 올 블랙 에디션 1억 4530만 원, X6 xDrive40i M 스포츠 프로 인디비주얼 올 블랙 에디션 1억 4190만 원, X7 M60i xDrive M 스포츠 프로 인디비주얼 올 블랙 에디션 1억 8590만 원이다.
BMW 코리아의 30년 역사
BMW 코리아는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며 수입차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재확인했다.
1995년 설립 이후, BMW는 IMF 외환위기 속에서도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를 지속하며 성공 스토리를 써왔다.
BMW 5시리즈와 X5는 한국에서도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2024년까지 2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판매량에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다. BMW는 비영리 재단을 통해 32만 명 이상의 어린이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높였다. 또한, 2125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며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플래그십의 새로운 정의, 시장에 던진 도전장
BMW가 이번에 선보인 한정판 모델들은 단순히 고급스럽고 빠른 자동차에 그치지 않는다. BMW 코리아는 이를 통해 플래그십의 새로운 정의를 제시하며, 브랜드 철학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각 모델은 첨단 기술과 정교한 디자인, 그리고 한정판으로서의 희소성을 통해 소비자들의 높은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자동차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BMW 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라인업에 대해 “운전의 즐거움을 재정의하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러한 비전은 단순히 자동차 판매를 넘어, 고객과 브랜드 간의 신뢰와 가치를 함께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