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X2 eDrive20’
최대 550만 원 보조금 확정

29분. BMW의 전기 SUV ‘iX2 eDrive20’은 배터리 용량 80%를 이 짧은 시간에 충전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350km에 달한다.
국고보조금도 확정됐으며, 지자체 보조금 포함 시 지역에 따라 최대 5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고급 사양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춘 이 전기차는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iX2 eDrive20, 실구매가는 5900만 원대
BMW iX2 eDrive20의 국고보조금이 214만 원으로 확정됐다. 일부 지자체는 여기에 300만 원 이상을 추가 지원하며, 현재까지 가장 많은 보조금을 제공하는 곳은 경남 합천군으로 총 550만 원까지 가능하다.
보조금을 모두 적용하면 차량의 실구매가는 5900만 원대까지 내려간다.

iX2 eDrive20은 BMW의 신형 X2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 쿠페형 SUV다. 차량 가격은 6470만 원이며, M 스포츠 패키지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스포티한 외관과 함께 전동화 전환을 반영한 설계가 특징이다.
이 차량은 64.7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중국 CATL에서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급속 충전 시 130kW 속도를 제공하고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9분이 소요된다.
싱글 모터 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5.5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8.6초가 걸린다.

BMW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OS9 적용
iX2 eDrive20의 내부 사양도 주목할 만하다. BMW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OS9이 적용됐으며 국내 실정에 맞춘 티맵 기반 내비게이션이 탑재된다. 유튜브, 게임 등 다양한 앱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투톤 컬러 스포츠 시트, M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빠지지 않는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중형 SUV급 전기차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BMW iX2 eDrive20은 주행거리, 충전 속도, 디자인, 편의사양 등에서 강점을 내세우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가격과 성능, 그리고 브랜드 신뢰도까지 고려했을 때, 이 차량은 충분한 매력을 지닌 선택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