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SL,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최고 출력 585마력, 최대 토크 81.6kg·m 발휘
벤츠코리아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최상위 드림카를 투입한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마이바흐 SL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스포티한 모델이다. 최고 출력 585마력을 발휘하는 강력한 성능과 오픈톱의 우아함을 결합해 페라리, 포르쉐 등 스포츠카 강자들에게 긴장감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벤츠코리아는 SUV와 고성능 차량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다각화된 고객층 공략에 나선다.
스포티한 럭셔리, ‘마이바흐 SL’의 등장
벤츠코리아는 올해 두 종의 최상위 드림카를 포함해 7종 이상의 고성능 및 SUV 신규 트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마이바흐 SL이다. 지난해 8월 최초 공개된 이 차량은 AMG SL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2인승 구조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브랜드의 새로운 도전을 상징한다.
마이바흐 SL은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585마력, 최대 토크 81.6kg·m를 달성한다.
여기에 소음 최적화 배기 시스템, 튜닝된 서스펜션이 적용돼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럭셔리카 특유의 정숙함을 유지한다.
또한 마이바흐의 고유 디자인 패턴과 고급 소재가 차량 곳곳에 사용돼 우아함을 더한다. 가격은 미국 시장 기준 25만 달러(한화 약 3억 5700만 원) 이상, 국내 시장에서는 하이엔드 럭셔리 고객층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AMG GT 풀체인지 모델 출시
벤츠코리아는 마이바흐 SL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성능 모델로 국내 시장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상반기 출시될 AMG GT 풀체인지 모델은 첨단 기술과 스포티한 외관으로 무장한 전천후 스포츠카다.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과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 최신 기술이 탑재돼 완벽한 주행 성능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SUV 라인업에서도 신차가 이어진다. 특히 AMG EQE 53 4MATIC+ SUV와 EQE 350+ SUV는 고성능 전기차와 장거리 주행 성능을 원하는 고객층 모두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이 외에도 GLE 350 4MATIC, AMG SL 43 등 다양한 신규 모델이 준비돼 있다.
벤츠코리아는 이러한 다양한 신차를 통해 고객의 세분화된 니즈에 대응하며, G-클래스와 S-클래스 등 특별 에디션 모델로 한정판의 희소성과 가치를 더할 계획이다.
스포츠카와 럭셔리카의 경계 허물다
벤츠코리아의 신차 전략은 단순히 차량 성능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마이바흐 SL과 같은 모델은 스포츠카와 럭셔리카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출하고 있다.
이는 페라리, 포르쉐와 같은 기존 강자들에게는 경쟁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벤츠코리아는 이 외에도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10주년을 맞은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활동을 확대하며,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럭셔리카의 새로운 기준 제시
올해 벤츠코리아의 신차 라인업은 단순한 모델 출시를 넘어 럭셔리카 시장의 판도를 재편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마이바흐 SL은 고성능과 럭셔리를 결합한 새로운 차원의 차량으로, 하이엔드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한 포트폴리오와 한정판 에디션 전략은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앞으로 벤츠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보여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