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e-트론
국내 인증 완료…내년 출시 본격화
아우디가 차세대 전기 세단 A6 e-트론의 인증을 마치고 국내 출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환경부는 최근 A6 e-트론에 대한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내용을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등록하며 2024년 한국 전기차 시장에 등장할 새로운 경쟁자를 알렸다.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강자, A6 e-트론
A6 e-트론은 아우디가 국내에 선보일 새로운 중형 전기 세단으로, 1968년 출시된 아우디 100의 전통을 잇는 모델이다.
다만 기존 내연기관 A6와는 완전히 다르다. 아우디의 새로운 네이밍 전략에 따라 ‘짝수’ 숫자는 전기차를 의미하게 되면서 A6는 전기차로 전환하게 됐다.
이에 따라 내연기관 모델은 신형 A7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A6 이름은 오롯이 전기차 라인업에 남게 된다.
신형 A6 e-트론은 디자인에서도 기존 모델과 차별화를 이뤘다. 패스트백 스타일의 날렵한 실루엣을 적용해 전통적인 세단 형태에서 벗어나 A7을 닮은 매끄러운 라인을 자랑한다.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는 한층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준다. 실내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조수석 전용 모니터를 장착해 최첨단 감각을 살렸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28mm, 전폭 2137mm, 전고 1487mm이며 휠베이스는 2946mm에 달한다.
고급스러운 감각을 더하는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4-ZONE 공조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의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강력한 성능과 주행 거리
A6 e-트론은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PPE(Premium Platform Electric)를 기반으로 한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모두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다. 1회 충전 시 국내 복합 주행거리는 ‘A6 e-트론 퍼포먼스’ 최대 469km, ‘S6 e-트론’은 440km에 달한다.
퍼포먼스 모델은 최고 출력 367마력을 자랑하며 후륜구동 기반으로 5.4초 만에 0-100km/h 가속한다.
고성능 모델인 S6은 503마력으로 더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두 모델 모두 최대 27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21분 만에 충전 가능하다.
국내 전기차 시장의 변화와 아우디의 공격적 행보
아우디는 올해 Q8 e-트론, Q6 e-트론, e-트론 GT 부분 변경 모델 등 다양한 전기차를 연이어 출시하며 공격적인 전동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A6 e-트론은 내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BMW i5, 벤츠 EQE 등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가격은 해외 시장 기준 7만 5600유로(한화 약 1억 1340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6 e-트론의 등장은 아우디가 전동화 시대를 맞아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A6 e-트론이 과연 국내 전기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코나인데..
기레기 제목 낚는거 봐라.흉기차 오너들 신나겄네ㅋㅋ
ㅋ 제네시스에 밀렸데 ㅋ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