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들? “속이 시원하네”.. 新문물 본 운전자들 ‘탄성’

강남구, 전국 최초로
AI 활용한 부정주차 단속
공유주차 기능으로 주차난 해소 기대
불법 주차
출처 : 강남구 제공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 AI 부정주차 단속 시스템을 도입했다.

7월 1일 도산공원을 시작으로 총 11개 구역, 200면이 단속 대상으로 지정해 단속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AI 반복 학습 통해 번호판 인식률 높혀

거주자 우선 주차는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거주민이 분기별 사용료를 납부하고 주차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그러나 이 구역에 부정주차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면서, 실사용자들이 주차를 하지 못해 많은 불만이 접수되었다.

강남구 AI 단속 부정주차
출처 : 강남구 제공

강남구는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지난해부터 민간업체와 협력하여 단속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를 적용하게 되었다.

설치된 단속 장비는 차량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거주자 주차면은 특성상 다양한 각도에서 번호판을 인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AI의 반복 학습을 통해 번호판 인식률을 대폭 향상시켰다.

신고가 접수되면 단속 요원이 출동해 확인하고 견인 차량을 부르는 기존 방식에 비해, 즉각적인 단속으로 사용료 부과와 견인 조치를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공유주차 기능도 제공해… 30분에 900원

강남구 AI 단속 부정주차
출처 : 강남구 제공

AI 부정주차 단속 시스템은 부정주차 단속 외에도 거주자 주차면을 공유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주차면을 공유하면, 다른 운전자가 현장 결제를 통해 해당 주차면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AI 부정주차 단속 시스템이 설치된 지역에서 주차 가능 상태 표시인 녹색 불을 확인한 후, QR 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면 된다. 사용료는 30분에 900원이며, 최대 10시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도산공원 근처에 약속이 있어 차를 가지고 나온 한 20대 A씨는 “강남은 발렛 비용도 5천 원이고 인근 주차장도 다른 곳에 비해 비싸 차를 가지고 나올지 고민이 된다”라고 말했다.

강남구 AI 단속 부정주차
출처 : 강남구 제공

이어 “오늘 지나가는 길에 AI 부정주차 단속 시스템을 발견해 비교적 편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공유주차 이용 소감을 전했다.

강남구는 앞으로 부정주차 신고가 자주 접수되는 구역과 발레파킹이 성행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 면을 확대해, 단속 인원과 예산을 절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AI 단속 시스템을 통해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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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택가 로면주차는 소방도로로 확보돼
    있어야 함에도 주거 우선 주차장 이라는
    로면 주차장은 주민의 불편과 화재
    재난시 무방비 상태에 이르게 될것으로
    보여 노면 주차장은 재고 되어야 한다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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