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 6륜 EREV 밴 공개
전용 헬리콥터도 제공
주행거리 1000km 예상

샤오펑의 전기 항공 모빌리티 부문 자회사 에어로HT(AeroHT)에서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Land Aircraft Carrier)라 불리는 모듈식 비행 자동차와 eVTOL 드론(전기 수직 이·착륙)을 최근 선보였다.
이 혁신적인 결합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특별한 공장 건설이 계획돼 있으며, 시험 생산은 내년 중반부터 진행된다. 사전 판매는 올해 말, 고객 인도는 2026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이버트럭 닮은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 공개
에어로HT가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 모델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가진 대형 6륜 EREV 밴이다. 넓은 캐빈과 2인승 eVTOL 드론을 고정할 수 있는 대형 후방 화물 공간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사이버트럭과 유사한 디자인이 강조된다. 세로형 헤드 램프는 양 끝에 배치되고 이를 연결하는 LED 바가 미래지향적인 인상과 함께 풍성해 보이는 효과를 낸다.
LED 바 아래에는 Xpeng 레터링이 부착된다. 기존 내연기관 차에서 전면 그릴이 있던 자리는 평평한 면으로 마감됐다.
측면부는 간결한 직선 디자인이 적용돼 사이버트럭과 유사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전달한다. 2열부터는 차체와 동일한 재질로 마감되며, 2·3열 바퀴가 넓은 휠 아치에 나란히 위치한다.

후방 도어는 총 3개로 구성돼 있다. 덮개는 통창으로 되어 있어 개방감과 고급스러움을 제공한다.
하단의 양쪽 문은 적재함에 짐을 쉽게 넣고 빼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헤드램프와 같은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가격 약 3억 7250만 원 수준 전망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는 800볼트의 고전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확장형 전기차로, 전기 모터와 배터리 팩에 동력을 공급하는 소형 연소 엔진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행 가능 거리는 약 1000㎞에 달할 전망이다.

이러한 뛰어난 성능을 고려할 때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과 eVTOL 드론의 가격은 약 28만 달러(한화 약 3억 725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샤오펑은 이번 달 말 착공할 광저우 전용 공장에서 이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시험 생산은 2025년 7월로 예정돼 있다. 해당 공장은 연간 1만 대 이상 생산 가능한 규모를 갖출 전망이다.

한편 에어로HT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7일까지 주하이 에어쇼에서 모듈형 비행 자동차의 첫 승무원 시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말 열리는 광저우 오토쇼 전시도 예정돼 있다.
좋아보인다
굿 아이디어
디자인 이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