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가 선택”…르노 그랑 콜레오스, 생각지도 못한 판매량에 ‘깜짝’

하이브리드가 판을 뒤집었다
콜레오스, 예상 뛰어넘은 질주
내수·수출 모두 ‘깜짝 반등’
르노코리아 5월 판매량
수출용 그랑 콜레오스/출처-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로 국내외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구매자 중 87%가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을 선택하는 등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르노코리아는 총 986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47.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그랑 콜레오스는 내수 판매를 주도하며 수출 확장에도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랑 콜레오스, 내수 시장 견인한 ‘주역’

올해 5월, 르노코리아의 내수 판매는 총 4202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3296대를 차지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1%나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894대 중남미 수출
그랑 콜레오스 중남미 수출/출처-르노코리아

특히 그랑 콜레오스의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은 2898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량의 87% 이상을 차지했다.

직병렬 듀얼 모터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이 모델은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km/L(테크노 트림 기준)의 공인 복합 연비를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제공한다.

안전성 면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는 평가 대상 SUV 가운데 최고 점수로 1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소비자 선택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르노코리아 5월 판매량
수출용 그랑 콜레오스/출처-르노코리아

다양해진 라인업, 내수 전체 상승세로 이어져

그랑 콜레오스 외에도 다양한 차량들이 내수 실적에 기여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461대를 판매했으며 새롭게 추가된 ‘에스프리 알핀’ 트림과 새틴 어반 그레이 컬러, 새로운 내장 색상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또한 스테디셀러 SUV ‘QM6’는 390대, 중형 세단 ‘SM6’는 17대, 상용차 ‘마스터 밴’은 38대가 판매되며 전체 실적에 힘을 보탰다. 이 같은 다변화된 라인업은 전반적인 브랜드 경쟁력 제고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르노코리아 2026년형 아르카나 가격
아르카나/출처-르노코리아

중남미·중동까지 뻗은 수출, 콜레오스가 앞장

수출 역시 호조를 보였다. 5월 한 달 동안 르노코리아는 총 5658대를 수출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수출 실적을 올렸다. 수출 주력 모델은 아르카나(4198대)와 그랑 콜레오스(1460대)였다.

르노코리아 KGM 매출 격차
그랑 콜레오스/출처-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남미와 중동 13개국에 초도 수출 물량을 선적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르노 본사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International Game Plan)’ 전략에 따라, 그랑 콜레오스는 유럽 외 시장 공략의 핵심 모델로 지정돼 있으며 향후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 중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이 같은 흐름이 향후 브랜드 확장성과 실적 지속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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