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도 긴장하겠네”…6년 만에 확 달라진 팰리세이드에 아빠들 눈 번쩍

6년 만의 혁신,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등장
하이브리드 모델도 관심 집중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6일 공개된 신형 팰리세이드는 더 커진 차체, 고급스러운 디자인, 그리고 강력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는 첫인상부터 강렬했다. 공개된 순간,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더욱 커진 차체와 고급스러운 디테일

신형 팰리세이드는 기존 모델보다 전장이 확대되어 대형 SUV의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새로운 모델의 전장은 5미터를 넘어설 전망으로, 이는 아이오닉9의 전장 5060mm에 필적하는 크기다.

여기에 대형 면발광 DRL과 초대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구성된 전면부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헤드램프는 4등형 구성으로 디테일을 더했으며, 엠블럼은 그릴에서 보닛으로 이동해 새로운 패밀리룩을 완성한다.

후면부에는 전면부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세로형 LED 리어램프를 적용했다. 무광 실버로 마감된 범퍼와 사이드실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며, 최대 21인치 휠은 SUV의 강렬한 비율을 완성한다.

실내 공간, 집 같은 안락함 제공

‘고급스러운 주거공간(Premium Living Space)’을 콘셉트로 한 신형 팰리세이드는 한층 넓어진 실내와 감각적인 디테일로 눈길을 끈다.

수평형 대시보드, 앰비언트 라이트, 부드러운 소재의 마감은 프리미엄 SUV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운전석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일체감을 준다.

새롭게 도입된 9인승 모델은 실용성과 혜택을 겸비했다. 시트 구성은 3+3+3이며 개소세 면제, 영업용 등록 시 부가세 환급, 6인 이상 승차 시 버스전용차로 이용까지 가능하다.

12월 공식 출시,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5년 3월 전망

신형 팰리세이드의 정확한 파워트레인 구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3.5리터 V6 가솔린,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될 전망이다.

이 중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다. 합산 최고 출력 335마력, 최대 토크 46.5kg.m의 성능과 함께 14.5km/L의 우수한 연비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는 약간의 지연이 예상된다. 기존 변속기와 새롭게 적용된 2.5리터 엔진 간의 호환성 문제로 인해 출시 시점이 내년 3월로 연기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럼에도 높은 계약 비율이 예상되며 출고 대기 기간 역시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12월 중 공식 출시된다. 단순한 SUV를 넘어 한 차원 높은 이동 경험을 제시하는 신형 팰리세이드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에 충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