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압도할 웅장함 “확 달라졌다”.. 출시 임박한 SUV, 가격이 무려

2025년형 포드 익스페디션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으로 10월 3일 데뷔

2025년형 포드 익스페디션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포드는 최근 신형 익스페디션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공식 발표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공식 데뷔는 미국 시간으로 10월 3일 오후 8시이며, 디트로이트 도로에서 이미 위장 없이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들이 포착되며 디자인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

2025 포드 익스페디션, 독특한 테일게이트 적용

공개된 티저 이미지와 해외 매체에 따르면 2025년형 익스페디션은 포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혁신적인 외관을 선보인다.

전면부는 넓은 그릴을 중심으로 얇은 LED 조명 스트립과 날렵한 듀얼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또한 ‘C’자형 주간주행등이 인상적이다.

특히 상위 트림에서는 주간주행등 하단을 연결하는 라이팅 바가 추가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측면 디자인도 눈여겨볼 만하다. 둥근 휠 아치와 강한 캐릭터 라인 덕분에 강인한 인상을 주면서도, C필러 디자인과 색상 변경을 통해 측면 유리창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후면부에는 ‘스플릿 게이트’라는 독특한 테일게이트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상단은 리프트 게이트처럼, 하단은 테일게이트처럼 열리는 방식이 특징이다.

이러한 디자인은 경쟁 모델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쉐보레 타호를 겨냥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실내와 첨단 기술의 조화

내부 디자인 역시 큰 변화를 맞이했다. 48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네비게이터와 다르게, 익스페디션은 대시보드 상단의 작은 스크린을 중심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물리적 컨트롤 버튼과 함께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새로운 세로형 공기 배출구와 넓은 센터 콘솔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또한 디지털 계기판과 보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차량의 전체적인 디지털화를 강화했다.

트레머(Tremor) 트림에는 대조적인 스티칭을 적용해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를 연출하는 등 포드는 단순한 기능성을 넘어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강력한 성능, 3.5리터 V6 트윈터보 엔진 탑재

2025년형 익스페디션은 성능 면에서도 진화했다. 3.5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 출력 440마력, 최대 토크 70.4kgf·m를 발휘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엔트리 레벨부터 고성능 모델까지 다양한 출력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오프로드에 특화된 팀버라인(Timberline) 트림이 추가되면서 익스페디션의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이 트림은 오프로더를 위한 강화된 서스펜션과 독자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될 예정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형 익스페디션의 가격은 트림 및 옵션에 따라 약 5만8000~8만3000달러(한화 약 7650만~1억 95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