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 GTX 개통에
‘들썩’이는 부동산 시장

“출퇴근 시간만 줄었을 뿐인데 삶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파주 운정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일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지난해 말 파주 운정중앙역과 서울역 구간에서 운행을 시작하면서, 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그동안 서울 접근성 부족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GTX-A 노선의 일부 구간이 개통되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22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망은 지역 가치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개통 직후 운정신도시 내 주요 아파트 단지의 호가는 실거래가보다 1억 원 이상 상승하며 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우미린더센텀’ 등 역세권 단지들의 매매 및 전세 문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초롱꽃8단지 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84㎡의 경우 신고가가 7억 3000만 원이었지만, 최근 호가는 8억 5000만 원까지 치솟았다.
중앙역 주변에 대규모 버스환승센터까지 들어서면서, GTX 이용이 가능한 단지의 범위도 확대되었다.
전문가들은 운정신도시가 본격적으로 신도시의 기능을 갖추게 됐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택 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GTX-A 효과, 부동산 시장의 새 패러다임

GTX-A의 파급 효과는 파주를 넘어 일산과 고양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다만 GTX 정차역이 일부 재건축 단지들과 거리가 있어 수혜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GTX-A가 삼성역까지 이어지는 2028년 이후 본격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추가 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GTX-A는 수도권 신도시의 교통망을 대폭 개선하며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개통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거래 활성화와 관심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이 같은 현상은 장기적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GTX-B와 C 노선까지 개통되면 수도권 전역의 주택 수요 분산과 가격 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한 부동산 전문가는 “교통 호재는 이미 많은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된 상태이기 때문에 당장 큰 폭의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향후 시장 안정기를 거친 후 수요 유입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수도권 신도시들이 광역 교통망을 중심으로 어떤 변화와 성장을 이뤄갈지 주목된다.
깡촌은 영원한 깡촌일 뿐
일산 마두동 주민 백마역까지 도보8분 대곡역에서 갈아타고 서울역까지 집에서 도보포함 30분. 놀랍습니다.
호기심 에 서울역까지 타봤는데
직장 과 상관없어 이때 집을팔고 다른곳으로
갈까 생각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