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옆집 딸은 벌써 해지했다는데, 이걸 그냥 놔둬야할지 모르겠어요”, “희망 품고 꼬박꼬박 납입했는데, 정책이 하도 바뀌어서 이제 그만 납입하려구요”
한때 내 집 마련의 필수 조건처럼 여겨졌던 청약통장이 이제는 사람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최근 정부가 청약통장 금리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9월 말 기준으로 청약통장 가입자는 2,679만4,240명으로, 한 달 전보다 약 4만 명 감소한 것이다.
특히 가입 기간이 길고 납부 금액이 많은 1순위 가입자도 2만3천 명 넘게 줄었다. 이는 새로 가입한 사람보다 해지한 사람이 더 많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청약통장은 꾸준히 증가해 2022년 6월에 정점을 찍었지만, 그 이후로 2년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약 180만 명이 청약통장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청약저축 한도를 늘리는 등의 대책을 내놨지만, 여전히 가입자 이탈은 멈추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의 배경으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을 지목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고, 분양가 상승으로 기존 주택 매매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청약의 매력은 줄어들었다.
특히 서울처럼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서는 당첨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많아 청약통장의 필요성이 더욱 낮아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청약제도가 너무 자주 바뀌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청약을 믿지 못하게 됐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청약 관련 제도는 무려 35번이나 변경됐다. 이전 정권에서도 수십 번 바뀌었고, 그때마다 피해는 서민들이 감당해야 했다.
매달 최대 금액을 저축하며 점수를 쌓아온 실수요자들에게는 이러한 변화가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다.
청약통장을 유지할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다. 청약제도가 언제 또 바뀔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크기 때문이다.
공정성을 잃어버린 청약제도는 더 이상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속 보이는 행동 그만 좀합시다 저는 청책ㅂㅏ꾸고ㅂㅏ로 해지햇습니다
윤석열 정부를 떠나서 분양가가 높아 별 의미도 없는것같다 내일 해지해야겠다.
오래 납입할수록 손해보는 통장 무슨소용이…
내가 통장을 너무관심보살…탁 탁 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