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시장에
매물은 늘었지만, 한파가 분다?

“마지막 보루로 경매를 내놓은 걸 텐데, 이대로는 위험한 것 아닐까?”, “간만에 활기가 돈다고 해서 반가운 소식인 줄 알았는데…”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로 인해 아파트 경매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다.
고금리로 인해 주택 보유자들이 대출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매물을 내놓으면서 경매 시장은 활발해졌지만, 매수자는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약 3,493건으로, 2020년 11월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경매 물건이 대거 늘어났다. 경기 지역의 경우 아파트 경매 건수는 약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도소매업, 건설업 등 주요 고용 시장이 위축되면서 매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경기와 인천에서의 낙찰가율이 크게 낮아졌는데, 이는 실질적인 주택 수요가 급감한 결과로 해석된다.
경기 지역의 낙찰가율은 평균 87.4%를 기록해 전월 대비 하락했으며, 인천 역시 79.8%에 머물렀다.

서울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서울 지하철이 연계된 외곽 지역의 아파트들이 2회 이상 유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평균 낙찰률도 감소세를 보였다.
매물 급증하고, 낙찰가율 떨어지고… 사람들 ‘한숨’
이처럼 수도권 경매 시장에서 낙찰가율이 하락하고 유찰 물건이 증가하는 이유는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라는 경제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고금리로 인해 주택 대출 이자 부담이 가중되자, 일부 주택 소유자들이 경제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보유 주택을 경매로 내놓게 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시중은행의 대출 축소와 금리 인상으로 인해 매수 여력이 있는 잠재 구매자들 역시 부담을 느끼며 매수를 꺼리고 있다.
이로 인해 수도권 외곽 지역 아파트들은 낮은 낙찰가로도 매각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경매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가 완화되지 않는 한 매물은 계속해서 쌓일 것으로 보인다.
경매 전문가들은 “거래량 감소와 가격 상승 둔화로 매수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경기 침체가 길어질수록 이 같은 경매 시장의 한파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와 금융권이 대출 규제 완화와 금리 조정을 검토하지 않는 한, 이러한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난리인데 집값이라도 싸져야지~더떨어져라~인구절벽인데 집값이 오르겠냐?
대출규제와 금리가 근본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아파트로 돈좀 벌어볼려고 투기하던게 이제는 더이상 통하지 않게되어 생기는 겁니다. 즉 그동안 과도하게 올랐던 집기ㅣ값이 꺼지며 버블붕괴의 과정으로 들어가는거ㅂ니다.
잉?어제 분양가보다 1억 더받고 팔았는데 뭔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