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만 15%…1000명 사장님 울린 ‘서민 갈비’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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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륜진사갈비의 고금리 대부 논란
  • 산업은행 자금의 부적절한 사용
  • 금융당국의 ‘쪼개기 대부’ 조사

명륜진사갈비가 가맹점주들에게 고금리 대부를 제공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 명륜당은 본사 관련 대부업체를 통해 자금을 알선했습니다.
  • 산업은행의 저금리 자금을 고금리로 대부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 금융당국은 ‘쪼개기 대부’ 수법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명륜진사갈비가 가맹점주들에게 고금리 대부를 제공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명륜당은 본사와 관련된 대부업체를 통해 자금을 알선했으나, 일부 점주들은 연 15%의 고금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산업은행의 저금리 대출을 고금리로 대부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으며, 금융당국은 명륜당이 ‘쪼개기 대부’ 수법을 사용했는지 조사 중입니다.

  • 명륜당은 국책은행 자금을 저금리로 빌리고, 가맹점주들에게 고금리로 제공했습니다.
  • 이로 인해 1,000명이 넘는 가맹점주가 피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 금융당국은 여러 소규모 대부업체의 설립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가맹점주 울린 ‘물대 상환’ 방식
산업은행 저금리 대출이 고금리 사채로
금융당국, ‘쪼개기 대부’ 여부 조사
대부업
명륜진사갈비 대부업 의혹 / 출처 : 명륜진사갈비 제공

저렴한 가격의 돼지갈비 무한리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명륜진사갈비’가 심각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본사인 명륜당이 어려운 가맹점주들을 상대로 사실상의 ‘고금리 대부업‘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저금리 대출 자금이 동원됐다는 정황까지 포착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물대 상환’이라는 교묘한 덫

명륜진사갈비 대부업 의혹 / 출처 : 연합뉴스

사건의 핵심은 명륜당이 고안한 독특한 대출 상환 방식에 있다. 명륜당은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점주들에게 자금이 부족할 경우, 본사와 관련된 대부업체를 통해 자금을 알선했다.

문제는 금리다. 일부 점주들은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연 15%에 달하는 고금리 계약서에 서명해야 했다.

더욱이 점주들을 옭아맨 것은 ‘물대 상환’이라 불리는 방식이었다. 이는 점주가 매달 이자와 원금을 별도로 갚는 것이 아니라, 본사로부터 필수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돼지갈비 등 식자재 대금에 대출 원리금이 포함돼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다.

가맹점주 A 씨는 “장사를 하려면 어쩔 수 없이 고기를 받아야 하는데, 고기 값에 대출금이 붙어 나오니 거부할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국민 세금으로 ‘이자 장사’?…국책은행 자금 유입

명륜진사갈비 대부업 의혹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논란이 커진 데는 국책은행의 자금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결정적이었다.

명륜당은 산업은행으로부터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명목으로 약 69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연 3~4%대의 낮은 금리로 대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 국책은행의 돈을 싼값에 빌려, 정작 경영난에 시달릴 수 있는 가맹점주들에게는 고금리로 빌려주며 막대한 이자 수익을 챙긴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금융당국은 명륜당이 금융당국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여러 개의 소규모 대부업체를 설립하는 ‘쪼개기 대부’ 수법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현행법상 일정 규모 이상의 대부업체는 금융당국에 등록하고 엄격한 관리를 받아야 하지만, 소규모 업체는 지자체 등록만으로 영업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명륜진사갈비 대부업 의혹 / 출처 : 연합뉴스

현재까지 피해를 주장하는 가맹점주는 1,000여 명을 넘어섰으며, 관련 피해액은 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명륜당 측은 “가맹점에 자금을 직접 빌려준 주체는 합법적으로 등록된 대부업 법인”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서민 프랜차이즈’ 이미지를 쌓아온 명륜당은 이번 사태로 인해 브랜드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금융당국은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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