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사실…” 배우 신혜선, 생애 첫차 아직까지 못 파는 이유

무명 시절 알바한 돈으로 구매
기아 프라이드 11년 식
3세대 해치백 모델
신혜선
출처 – 키다리이엔티 /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방영된 tvN의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배우 신혜선이 출연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날 신혜선은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 단역 아르바이트, 광고 모델 등을 통해 구입한 차를 지금도 운전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술력 좋고 아직까지 잘 굴러가는 생애 첫차

어릴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던 배우 신혜선은 드라마 <가을동화>를 보고 원빈과 함께 연기하고 싶어 연기자를 꿈꾸기 시작했다. 이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신혜선
출처 – KBS 캡처 / ‘황금빛 내인생’

중학교 3학년 때 연기학원에 처음 다니면서 예술고와 예술학과에 입학해 연기를 배웠지만, 정작 연기의 길로 들어서기는 쉽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여러 에이전시에 일일이 방문하여 프로필을 돌렸지만 서류심사에서 번번이 탈락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좀 더 효율적으로 프로필을 돌리기 위해 자동차를 구매했는데, 그것이 바로 기아 ‘프라이드’라고 한다.

신혜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신혜선은 ‘유퀴즈’에 출연해 “첫차가 프라이드였다. 지금도 그 차를 갖고 있다. 벌써 10년이 됐는데 아직도 잘 타고 다닌다.”며

신혜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배우 신혜선
신혜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배우 신혜선

“기술력이 좋아서 잘 굴러간다. 마치 2,3년 전에 나온 차 처럼 보인다. 그래서 정이 많이 가서 그 차를 어떻게 팔 수가 없더라”고 말했다.

당시 그녀가 샀던 모델은 2011년식 3세대 올 뉴 프라이드 해치백 모델로 알려져 있다. 당시 가격대는 1,500만 원대 정도로 추산된다.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 얻은 프라이드

프라이드는 1987년에 처음 출시되어 2000년까지 13년 간 기아자동차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당시 서울올림픽과 맞물려 자동차 구매 열풍이 일면서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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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기아 1세대 프라이드

당시 인기를 끌었던 프라이드는 4도어 세단, 스테이션 왜건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을 꾀했으나, 현대자동차가 엑센트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외 시장에서는 ‘리오’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프라이드는 세계적으로 600만 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내수 시장의 판매 부진으로 2000년에 단종된 프라이드는 2005년 리오의 후속 모델로 다시 생산되었으나, 결국 2017년에 최종적으로 단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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