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동안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법인카드 지출이 6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국민의힘 소속 박성훈 의원에게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3년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은 전년 대비 606억 원 증가한 6천 24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법인카드 사용액 176조 5천 627억 원 중 유흥업소에서 사용된 금액은 0.4% 수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법인카드 사용, 유흥업소 중 룸살롱이 가장 높은 지출 기록
유흥업소별 지출 비율을 살펴보면 룸살롱이 3,407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단란주점과 요정에서 각각 1,313억 원, 802억 원이 사용되었으며, 극장식 식당과 나이트클럽 역시 각각 544억 원, 178억 원이 사용됐다.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은 2010년대 초반에 1조 원을 초과했으나, 점차 감소하여 2019년에는 8,609억 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1년에는 2,120억 원까지 급감했으나, 팬데믹 이후로는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팬데믹 이후 업무추진비 급증, 지난해 15조 원 넘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의 업무추진비(전 접대비)는 15조 3천 246억 원에 달했다.
업무추진비도 2020년에 11조 7천 469억 원에서 2021년에는 다소 감소한 11조 3천 740억 원을 기록했으나, 2022년에 12조 6천 995억 원으로 회복하는 등 팬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전체 법인카드 사용액은 전년 대비 감소세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금액은 증가한 반면에 전체 법인카드 사용액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5월 법인 신용카드 이용 금액이 18조 4천 8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달 19조 777억 원 대비 약 3.5% 감소했다.
월별 법인카드 이용금액을 살펴보면 1월에는 16조 286억 원, 2월에는 15조 6천 814억 원, 3월에는 16조 1천 603억 원, 4월에는 17조 2천 947억 원 등을 기록했다. 이후 5월에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6천억 원 이상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을 살펴보면, 1월에는 6.8% 증가했으나, 2월 7.5% 증가 이후 3월 -4.0%, 4월 -1.6%, 5월 -3.5% 등 최근 세 달 동안 연속적인 마이너스 증감률을 기록했다.
반면, 개인 신용카드 사용은 1월 9.1%, 2월 6.3%, 3월 3.6%, 4월 5.7%, 5월 4.1%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카드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비용 절감 측면에서 법인카드를 보수적으로 사용하는 분위기 같다”며 “소매 판매 감소 등 내수 부진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접대 트렌드 체인지
이진숙이 같이 팍팍 쓰고 업무 관련해서 썼다고 우기면 됨. 공무원 배우자 가방도 하나씩 사서 로비도하고~
이진숙이 같이 업무와 연관해서 썼다고 우기고 명품백 하나씩 사서 공무원 배우자들한테 선물고 하고 그래~ 단 국힘쪽 일때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