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캔 하나 때문에 이게 무슨 일”… K-기업들 ‘아수라장’, 이러다 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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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이 수입 소비재에 50% 관세를 요청 중.
  • 철강, 알루미늄 뿐 아니라 통조림과 가구까지 포함.
  • 한국 식품, 자동차 부품업계 큰 타격 우려.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 소비재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미국 기업들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활용해 50% 관세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 656개 품목이 대상이며, 식품과 자동차 부품도 포함됩니다.
  • 한국 기업들은 높은 관세로 인해 미국 시장 경쟁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목적으로 수입 소비재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철강, 알루미늄 등의 원자재 뿐만 아니라 일상 소비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활용하여 50% 관세를 요구하며, 이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수입품을 제재할 수 있는 법입니다.

  • 이번 요청에는 656개 품목이 포함되며, 통조림과 같은 식품 및 가구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 한국의 식품 및 자동차 부품 업계는 이러한 조치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미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의 요구를 잘 들어주고 있어, 한국 기업들은 현지 공장 건설 없이 경쟁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수입산 소비재에도 50% 관세 요청
식품·자동차 부품 업계 타격 우려
과거 요청도 대부분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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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관세 폭탄 / 출처 : 연합뉴스

미국이 자국 산업을 보호하겠다며 수입품에 높은 세금을 매기는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철강이나 알루미늄 같은 원자재뿐만 아니라, 이제는 우리가 흔히 먹는 참치캔이나 집에서 쓰는 가구까지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1차 넘어 2차 관세 압박…대상은 ‘소비재’

최근 미국의 여러 기업이 자국 정부(상무부)에 “수입 물품 때문에 우리 산업이 어렵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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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관세 폭탄 / 출처 : 뉴스1

이들이 요구하는 것은 무려 50%에 달하는 높은 관세다. 이미 지난 5월에도 비슷한 요청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대상이 훨씬 더 넓어졌다.

미국 기업들은 ‘무역확장법 232조’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 법은 쉽게 말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수입품은 대통령이 막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 무역확장법 232조란 무엇인가요?

무역확장법 232조는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품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제공합니다. 이 법에 따라 대통령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입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 주로 무기나 핵심 기술에 적용되었으나, 최근에는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 이번에 미국 기업들은 이 법을 근거로 50%의 관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로 무기나 핵심 기술 등에 적용됐지만, 지금은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번 2차 요청 목록에는 656개 품목이 올랐다. 놀라운 점은 볼트, 너트 같은 산업용 부품을 넘어 우리 식탁에 오르는 통조림까지 포함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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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인상, 한국 기업에 적절할까?

“통조림이 안보 위협?”…국내 업계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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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관세 폭탄 /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캔 제조업체들은 “외국산 통조림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미국 캔 공장들이 문을 닫을 지경이다. 캔을 만드는 알루미늄 산업이 무너지면 국가 안보에 문제가 생긴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과일, 참치, 꽁치 등 127개 통조림 품목에 50% 관세를 매겨달라고 요구했다.

만약 이것이 받아들여진다면, 오뚜기나 사조, 대상처럼 미국에 식품을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은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가격이 비싸져 미국 시장에서 경쟁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사무용 가구, 주방용품 등 22개 품목도 명단에 올랐다. 퍼시스나 락앤락 같은 국내 유명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부품 업계도 상황이 좋지 않다. 이미 25%의 관세를 물고 있던 일부 부품에 대해, 이번에 50%로 관세를 더 올려달라는 요구가 추가됐다.

자동차 관세
미국 소비자 관세 폭탄 / 출처 : 연합뉴스

자동차 핸들이나 충격을 흡수하는 서스펜션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현대차나 기아차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중견 기업들의 수출길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문제는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의 이런 요구를 상당히 잘 들어준다는 점이다. 지난 1차 요청 때도 대상 품목의 87%에 실제로 고율 관세가 부과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런 식이라면 철이나 알루미늄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제품은 전부 관세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결국 미국 현지에 공장을 짓지 않으면 수출로 경쟁하기 어려운 시대가 오고 있다”고 토로했다.

미국 시장을 상대로 하는 우리 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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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인상, 한국 기업에 적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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