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의 패권을 두고 중국에 대한 견제를 계속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대만 TSMC와 삼성전자 반도체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거액의 보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반도체 기업과 계약한 헤드헌팅 업체들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과 파운드리 사업부 인재들을 집중적으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상무부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와 맞물린 것으로 해석된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에 중국으로의 고성능 반도체 공급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조치는 AI 가속기나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사용되는 7nm 이하 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TSMC는 오는 11일부터 중국 고객으로부터 7nm 이하 반도체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 통보했으며, 이러한 조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화웨이가 TSMC의 첨단 AI 칩셋 ‘어센드 910B’를 도입해 생산한 것이 확인된 이후 더욱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은 이미 2020년부터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의 미국산 장비 사용 반도체 구매를 금지해왔다. TSMC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있어 미국 장비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규제 준수에 대한 압박이 강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14년 1387억 위안(약 26조 5천억 원) 규모의 ‘국가집적회로산업 투자펀드’를 설립했으며, 2015년에는 ‘중국 제조 2025’ 계획을 통해 반도체 산업 육성을 본격화했다.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되면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반도체 기술은 제조업의 심장”이라며 독립적 기술 개발을 위한 ‘반도체 굴기’를 선언했다.
이후 화웨이는 중국 파운드리 기업 SMIC와 협업하여 자체 고사양 반도체 생산을 시작하며 미국 제재 속에서도 기술적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화웨이는 미국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H100에 필적하는 신형 반도체를 자체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져 미국 정부의 견제 속에서도 상당한 기술적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이 생산하는 고사양 반도체는 수율이 낮아 수익성은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를 보완하는 정부의 막대한 재정 지원이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다.
중국은 반도체 인재 확보에도 대규모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치밍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고급 인재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연봉과 계약 보너스를 파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8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화웨이는 TSMC에 재직 중인 엔지니어에게 연봉을 3배 이상을 제시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스카웃 제의를 했지만, 고급 엔지니어를 영입하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TSMC 엔지니어들은 화웨이로 이직할 경우 향후 미국과 관련된 회사와 일할 때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염려하며 TSMC에서 엔지니어 대우를 개선해주겠다고 하는 등의 이유로 파격적인 조건을 거부한것으로 업계에서는 알려져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중국의 반도체 인재 빼내기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점점 더 심화될 것이며 한국 반도체 업체 또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기술 빼내가는 놈은 간첩죄로 다스려야..최소징역10년이상. 나라기술 팔아 지 만 잘살자는 신 매국노가 아닌가..
정부에서 중공에 팔려가지고 못하게 법으로 막고 ,필요하면 간첩죄로 처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