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의약품과 영화에 관세 예고
한국 포함 90여 국가 압박 강화
긴박한 한미 통상협의 진행 중
“협상이 너무 오래 걸리면 그냥 가격을 정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 한마디가 전 세계 통상 질서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 집중하던 트럼프가 이제 의약품과 영화까지 관세 부과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관세 전쟁의 전선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한국 정부는 이달 중순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영화까지… 서비스까지 확대되는 관세 전선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의약품 제조 촉진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향후 2주 이내에 의약품 관련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우리는 매우 불공정하게 갈취당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 외국 영화에 100% 관세 부과 절차 시작을 승인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새로운 관세 도입을 예고한 것이다.
이처럼 서비스 분야까지 관세 전선이 확대되자 미국 언론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은 세계 최대의 서비스 수출국”이라며 “외국이 서비스 소비를 단속하면 수백만 명을 고용하는 미국의 서비스 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 민간 부문 서비스 생산 산업이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백악관은 5일 외국 영화 관세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날 “영화 산업 관계자들과 만날 것”이라며 다소 신중한 기조로 돌아선 모습을 보였다.
한미 통상 협상 본격화… 실무 협의 진행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통상·관세 협상에 본격 착수했다. 양국은 ‘관세 협상 기술 협의’를 마무리한 뒤 이번 주부터 통상현안 관련 세부 의제를 조율하고 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장성길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지난 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 관계자들과 만나 이틀간 기술 협의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관세·비관세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등 분야의 작업반 구성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은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실무급 협의가 완료되면 이달 15~16일 제주에서 열릴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양국 통상장관들이 최종 안건 확정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하며, 고위급 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속도전” vs “신중론” 충돌… 협상 시간표 논쟁
그러나 협상 진행 속도를 두고 양국 간 입장차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미국은 90일 유예기간(7월 8일 시행) 내 협상 타결을 위해 ‘속도’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한국 정부가 대선 전 무역협정의 틀을 마련해 미국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을 보여주길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도 미시간주 집회에서 “(그들이 원하는) 상품을 가진 것은 우리이며 미국에 있는 것도 우리다. 그들은 우리 상품의 일부를 원한다. 우리는 그냥 가격을 정할 수 있지만 난 공손하고 친절해지고 싶다. 하지만 협상이 너무 오래 걸리면 그냥 가격을 정하겠다”고 압박했다.
반면 한국 정부는 차기 정부의 부담 완화를 위해 미국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한 ‘줄라이 패키지(July package)’ 처리를 목표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에 대해 “정부는 한미 통상협의 시 대선 전에 협상을 마무리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더 나아가 안덕근 산업장관은 국회에서 “절대 대선 날인 6월 3일까지 관세 협상의 결론을 낼 수 있는 절차적 준비가 안 되어 있다”며 차기 정부 출범 전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미국의 압박 속에서 한국은 신중한 협상 전략을 고수하며 대응하고 있다.

늙은놈 뽑아놓고 미국도 머리좀 아플껀데
그불똥은 우리에게 튈것같아 걱정이다
우리 대표들 정신차려라 똥퍼먹기 싫으면
미국 운석열…ㅋㅋ
그냥 미국 버리고 새 판 짜면 될듯
입에서 나오는데로생각없는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