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방송이라 믿었는데 “사기꾼들 놀이터였다”… 속수무책 당한 서민들 ‘눈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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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방송을 악용한 부동산 사기 적발
  • 가짜 전문가가 허위 정보로 피해 유발
  • 부동산 거래 시 직접 확인 필요

TV 경제 방송을 통해 신뢰를 얻은 가짜 전문가들이 개발 불가 토지를 ‘개발 예정’이라 속여 부동산 사기를 벌였습니다.

  • 가짜 전문가들은 6개 방송에 출연해 허위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 피해자들은 53배 폭리로 22억 원의 피해를 보았습니다.
  • 경찰은 부동산 거래 시 서류 확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경찰은 TV 경제 방송을 악용한 대규모 부동산 사기 사건을 적발했습니다. 가짜 전문가들이 방송에 출연해 개발 가치가 없는 토지를 ‘황금 땅’으로 둔갑시켰습니다.

이들은 방송 외주 제작업체와 협찬 계약을 맺고, ‘개발 예정 지역’이라 허위 홍보하며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결과적으로 1평당 1만 7천 원짜리 보전산지를 93만 원에 판매해 53배 폭리를 취했습니다.

  • 방송 내용은 사전에 준비된 대본이었으며, 시청자의 상담 전화도 사기 일당에게 전달되었습니다.
  • 경찰은 서류 확인과 현지 공인중개사와의 상담을 통한 검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피해자들은 평생 모은 재산을 잃었으며, 경찰은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가짜 전문가 내세운
방송 활용 기획 부동산 사기
개발 불가 토지 53배 폭리
부동산 사기
방송 활용 부동산 사기 / 출처: 연합뉴스, 게티이미지뱅크

TV 경제 방송을 통해 쌓은 신뢰를 무기로, 개발 가치가 전혀 없는 땅을 황금 땅으로 둔갑시킨 조직적 사기극이 경찰에 발각되었다.

공신력 있는 매체의 간판을 등에 업은 가짜 전문가들이 허위 정보를 흘려 수많은 사람을 기획 부동산의 덫에 빠뜨린 것이다.

보이는 것을 그대로 믿었다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본 사람들이 속출하면서, 부동산 거래 시 스스로 사실을 확인해야 하는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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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경제방송, 여전히 믿을 수 있을까?

방송사 협찬 계약으로 ‘가짜 전문가’ 출연

최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경제방송에 가짜 전문가를 출연시켜 개발 불가 토지를 사기 매매한 기획 부동산 업체 대표 A씨 등 33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사기
방송 활용 부동산 사기 / 출처: 연합뉴스

💡 가짜 전문가들이 어떻게 부동산 사기를 벌였나요?

가짜 전문가들은 TV 경제 방송에 출연해 허위 정보를 제공하여 부동산 사기를 벌였습니다.

  • 방송 외주 제작업체와 협찬 계약을 맺고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 개발이 불가능한 토지를 ‘개발 예정 지역’이라 속였습니다.
  • 방송을 통해 신뢰를 얻어, 평당 53배의 폭리를 취했습니다.

이들은 방송 외주 제작업체 대표 B씨 등 3명과 협찬 계약을 맺고, 자신의 직원을 관련 지식이 없는 ‘가짜 부동산 전문가’로 6개 경제방송에 출연시켰다.

이 가짜 전문가는 방송에서 세종시 일대 토지를 ‘개발 예정 지역’이라고 허위 홍보했으나, 해당 토지는 실제로는 개발이 불가능한 ‘보전산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충격적인 것은 방송 내용이 사전에 모두 준비된 대본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방송 외주 제작업체는 심지어 방송 중 걸려 온 시청자들의 상담 전화를 모두 사기 일당에게 넘겨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함께 검거되었다.

평당 53배 폭리, 22억 원대 피해 발생

A씨 일당은 2021년 4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총 42명에게 허위 매물을 팔아 약 22억 원어치의 피해를 입혔다.

부동산 사기
방송 활용 부동산 사기 / 출처: 연합뉴스

이들은 1평(3.3㎡)당 1만 7천 원에 불과했던 보전산지 토지를 93만 원이라는 비상식적인 가격에 판매하여 53배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피의자들은 방송 출연을 통해 얻은 전문가라는 유명세와 신뢰도를 이용하여 피해자들을 쉽게 유인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전문가의 가면을 쓴 사기범들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가, 평생 모은 재산을 잃은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 ‘토지 서류’ 직접 확인해야 안전 강조

경찰은 이번 사건을 방송 매체의 신뢰성을 악용한 신종 사기 수법으로 규정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객관적 검증이 필수적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력 낭비 논란
방송 활용 부동산 사기 / 출처: 연합뉴스

방송 등 대중 매체에서 접하는 투자 정보나 전문가의 말을 맹신하지 말고, 반드시 토지 이용확인원과 부동산 등기부등본 등 공식 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토지 이용확인원을 통해 매입하려는 토지의 실제 용도가 개발 가능한지, 아니면 ‘보전산지’처럼 제한된 용도인지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어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통해서는 토지의 실제 소유 관계나 제한 사항을 철저히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경찰은 이와 함께 부동산 거래 시 해당 지역을 잘 아는 현지 공인중개사와 반드시 상담해 토지의 가치와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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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경제방송, 여전히 믿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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