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초강수’ 내밀었는데… “과연 효과 있을까?” 사람들 ‘시선 집중’

큰맘 먹고 초강수 내민 미국,
과연 좋은 영향 미쳤을까?
빅컷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 출처 : 연합뉴스

지난달 18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를 전격 인하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찍은 인플레이션에 이어 얼어붙은 고용 시장을 해결하기 위함이었다.

추가적인 인하를 통해 실업률을 떨어뜨리고 인플레이션 또한 완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데 이어, 실제로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에서는 미국 고용시장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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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 출처 : 연합뉴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비농업 부문의 고용은 전월 대비 25만 4천 명이 늘어났다.

9월 실업률 또한 예상치보다 둔화하는 형세를 보이면서 7월과 8월의 고용 수치 또한 상향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물가상승률 또한 둔화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또한 잦아들었다.

업계의 관계자들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다고 설명하면서 앞선 연준의 금리 0.5% 포인트 인하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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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 출처 : 연합뉴스

이에 일각에서는 미국 연준의 추가적인 인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목소리 또한 불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견고한 미국을 오히려 더 흔들지도 모르는 금리 인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블랙록의 최고 경영자 래리 핑크는 지난 1일,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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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 출처 : 연합뉴스

그는 미국 경제가 앞으로도 2~3%의 속도로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경제의 여러 부문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적이 저조한 부문에 집중하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라면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낮춘 바 있다.

실제로 한 언론에서는 미국 노동 시장은 아직 견고하다고 이야기하면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한 전문가는 노동시장이 이처럼 견고한 상황에서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경우,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더 자극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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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 출처 : 연합뉴스

특히 금주에는 미국의 주요 물가 지표와 함께 소비자 물가지수와 생산자 물가지수 등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과연 미국의 ‘빅컷’ 단행이 미국의 물가에는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 것인지, 추가적인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인지에 많은 사람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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