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한 마디 언급으로
활기를 띄고 있는 조선업계

“미국 조선업에는 한국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백악관 재입성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 말이다.
이 언급으로 인해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새로운 활기가 생겨났다. 미국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진출을 노리던 한국 조선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인 신호가 아닐 수 없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등 주요 조선업체들은 이미 미국 시장에 발을 들였고, MRO 수주 확대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해군 MRO 시장 규모는 연간 약 20조 원에 이르며, 이는 국내 조선업계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선박 건조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조선업 협력 요청’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다.
미국은 2차 대전 이후 조선업 경쟁력을 점차 상실하며 일본, 한국, 중국에 시장 주도권을 내주었고, 현재는 유지보수조차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해군력 강화를 위해서도 한국의 조선 기술과 인프라는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한화오션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미 해군 MRO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고, HD현대중공업도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를 위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美 상선 시장까지 넘보는 韓 조선업계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할 화석 연료 중심 에너지 정책도 국내 조선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수출이 늘어날 경우, 고부가가치 선종인 LNG 운반선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미국은 현재 조선업 기반이 약해 LNG·LPG 운반선을 국내 조선업체에 맡길 가능성이 높다.
영국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LNG선 발주량은 29척, 암모니아 운반선은 20척이었고, 이 모든 물량을 한국 조선업체들이 수주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로 인해 미국 내 에너지 운반선 발주가 재개되면 한국 조선업계가 다시 한 번 경쟁력을 발휘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국내 증권가는 트럼프의 재선에 따른 조선업체들의 주가 상승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등은 트럼프 당선 소식이 전해진 직후 주가가 급등하며 미국 조선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다만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미국 내 보호무역주의 강화 가능성, 환경정책 변화 등으로 인한 변동성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미국의군수공장이되라고?
장난하냐? 우리나라조선업은 망한다
야 몇살인데 그런기본적인것도모르고 족타고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