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회 놓치면 평생 후회한다”… ’28조 원’짜리 초대형 프로젝트, 4년 만에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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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대규모 LNG 프로젝트 재개.
  • 국내 조선업계, 6조 원 규모 수주 기대.
  • FLNG, 해상 플랜트 수주 가능성 주목.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중단됐던 대규모 LNG 프로젝트가 재개되며 국내 조선업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 6조 원 규모의 LNG 운반선 수주가 가시화되었습니다.
  • FLNG, 이른바 ‘바다 위 공장’ 수주 가능성도 열렸습니다.
  • 삼성중공업은 FLNG 예비 작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모잠비크에서의 대규모 LNG 프로젝트가 4년 만에 재개되며 국내 조선업계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8조 원 규모로, 국내 조선사들이 이미 건조의향서를 체결한 상태입니다.

  • HD현대와 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선 17척 건조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 FLNG, 해상 플랜트 분야에서도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삼성중공업은 FLNG 1호기의 예비 작업 계약을 따냈습니다.
  •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250척의 LNG 운반선이 추가로 필요할 전망입니다.
아프리카에서 날아온 수조 원짜리 낭보
LNG 운반선 넘어 ‘바다 위 공장’까지
K-조선, 다시 찾아온 황금기 맞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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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수주 / 출처 : 연합뉴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한때 멈춰 섰던 아프리카의 거대 프로젝트가 재개되면서 국내 조선업계에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무려 6조 원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가 가시권에 들어왔고, 척당 3조 원을 호가하는 해상 플랜트 수주 가능성까지 열렸다.

4년 만에 깨어난 ’28조 원’ 프로젝트

사건의 발단은 아프리카 남동부 모잠비크에서 시작됐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가 최근 모잠비크 정부에 LNG 개발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통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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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수주 / 출처 : 연합뉴스

이 프로젝트는 총사업비만 2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8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2021년 현지 치안 문제로 사업이 전면 중단된 지 약 4년 만의 희소식이다.

이 소식에 국내 조선업계가 들썩이는 이유는 따로 있다. HD현대와 삼성중공업이 지난 2020년, 이 프로젝트에 필요한 LNG 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토탈에너지스와 이미 체결해 둔 상태이기 때문이다.

프로젝트가 중단되며 계약 역시 미뤄졌지만, 이제 사업이 재개되면서 약 6조 원 규모의 ‘일감’이 현실로 다가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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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이번 기회로 황금기 맞이할까?

바다 위 LNG 공장, FLNG를 주목하라

진정한 ‘잭팟’은 따로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바로 ‘바다 위 LNG 공장’으로 불리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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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수주 / 출처 : 뉴스1

FLNG는 해상에서 직접 천연가스를 채굴하고, 이를 영하 162도 이하로 냉각시켜 액체로 만든 뒤 저장 및 하역까지 할 수 있는 거대한 해상 플랜트다.

이 분야의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중공업은 이미 지난 7월, 모잠비크 프로젝트에 투입될 FLNG 1호기의 예비 작업 계약을 따냈다.

💡 FLNG란 무엇인가요?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하고 이를 액체로 만들어 저장 및 하역하는 설비입니다.

  • FLNG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입니다.
  • 해상에서 직접 천연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올해 안에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며, 최대 3호기까지 추가 수주도 가능하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미국 루이지애나 지역의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도 FLNG 건조 협상을 진행 중이라, K-조선의 기술력이 세계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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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수주 / 출처 : 연합뉴스

이처럼 전 세계적인 LNG 프로젝트가 다시 활기를 띠면서 한국 조선사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영국 해운분석기관 드루리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최대 250척의 LNG 운반선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신규 LNG 프로젝트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LNG 운반선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잠시 주춤했던 발주량이 하반기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한국 조선업계가 다시 한번 ‘슈퍼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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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이번 기회로 황금기 맞이할까?
황금기를 맞이할 것이다 81% 황금기를 맞이하기 어렵다 19% (총 26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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