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불안한 사람들, “이대론 안된다”… 특단의 조치

코앞까지 다가온 한가위,
소상공인들의 불안함 잠재우는
추석 민생안정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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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민생안정대책 / 출처 : 연합뉴스

전통시장에서 작은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추석이 다가올수록 불안함만 높아져 가고 있다.

원래 추석이 다가오면 전통시장에서 일하는 상인들의 기대감도 높아져야 하건만, 최근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 역시 줄고 있기 때문이다.

아예 추석 차례상을 만들지 않는 집도 늘어나면서 올해 명절은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다.

A씨와 같은 소상공인들이 반가워할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정부가 추석을 맞아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 위해 신규 대출·보증 제공 등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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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민생안정대책 / 출처 : 연합뉴스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민생을 안정하고자 새로운 대책을 발표하며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부가 새롭게 발표한 대책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신규 대출과 보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대출 39조 100억 원, 보증 3조 9500억 원 등 총 신규 자금 42조 9600억 원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주석의 자금 공급 목표보다 약 2300억 원이나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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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민생안정대책 / 출처 : 연합뉴스

또한 전통시장 상인에게는 50억 원의 성수품 구매 대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소상공인 채무조정 지원프로그램 역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연장제도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거나, 저금리 대환 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 또한 포함되어 있다.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던 전기료 지원 또한 대상의 조건을 확대하여 시행한다.

서민과 청년층 위한 혜택도 있지만, 우려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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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민생안정대책 / 출처 : 연합뉴스

서민과 청년층을 위한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햇살론 유스’ 공급 규모를 약 1천억 원 확대한다.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재난적 의료비 지원 규모 또한 확대하며, 요양 급여비도 조기 지급한다고 전했다.

최근 ‘티메프’의 미정산 사태가 터지면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었거나 경영 위기를 겪는 사업자들도 도울 예정이다.

다양한 혜택이 존재하는 민생지원대책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민생을 힘들게 만드는 진짜 문제는 빠져있다고 비판하는 목소리 또한 나왔다.

잠시나마 붙잡아놓았던 물가가 추석 이후에 또 오르기 시작할 거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한가위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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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증 대출 이딴게 문제가 아니라
    물가를 낮추라고 병신같은 개한민국 정치인들아
    대가리 총맞아랴 정신차리지 미개한 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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