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반도체 허브를 향해
협력 확대하는 말레이시아

반도체를 둘러싼 전 세계의 패권 경쟁이 불거지는 가운데, 새로운 나라가 반도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세안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야심 찬 계획을 세우는 말레이시아가 그 주인공이다.
말레이시아는 세계 반도체 후공정 시장에서 약 13%를 점유하며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말레이시아는 반도체 국가 전략을 통해 1000억 달러(약 14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최근 개장한 IC 디자인 파크는 글로벌 기업과 벤처투자사들의 지원을 받으며 연구개발과 기술 상업화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세안 지역의 반도체 산업은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수혜를 입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3국은 세계 반도체 수출의 약 19.5%를 차지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연평균 10.7%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보고서는 미국의 대중국 제재가 아세안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세안은 후공정 위주의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어 제재 대상에서 벗어나 있으며, 전 세계 첨단 패키징 수요 증가에 힘입어 추가적인 협력 기회가 열릴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과 손잡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박차
그리고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말레이시아는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방한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최근 방한 중 “한국은 말레이시아 반도체 산업의 완벽한 파트너”라며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첨단 패키징 기술 강화와 밸류체인 확대를 통해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겠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이 외에 디지털 경제,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한국과 협력하고자 하는 만큼, 한국 기업들은 기술 협력 기회 모색을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24년은 한-말레이시아 수교 65주년을 맞는 해로, 양국은 이를 계기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투자 확대를 논의 중이다.
말레이시아는 디지털 경제, 지속 가능한 농업, 첨단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AI, IoT 등 첨단 기술 협력을 통해 양국이 경제 시너지를 창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말레이시아의 전략적 위치와 한국의 기술력이 결합된다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양국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쟁중인 러시아보다 주가와 성장률이 아래다 imf 오기전에 사퇴해라.선거는 무효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