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경제 짓누르는 육아 비용
필수품 가격 연일 상승세
보육·교육비 부담도 상당

“매달 장을 볼 때마다 가격표를 보고 한숨부터 나와요. 작년에는 분유 한 통에 3만 원대였는데, 지금은 4만 원이 넘어요.”
마트 유아용품 코너에서 만난 30대 부모의 말이다. 기저귀 한 팩은 3만 원에 육박하고, 아이 장난감 하나 사주려면 5만 원은 기본이다. 유모차와 카시트는 이미 웃돈을 얹어 중고로 구매했다.
치솟는 ‘육아 물가’에 젊은 부모들의 지갑은 더욱 가벼워지고, 아이 키우기 부담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가파른 육아 필수품 가격 상승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9% 상승했다. 그러나 분유 가격은 3.4%, 이유식은 무려 11% 넘게 올랐다.
특히 부모들이 많이 찾는 네덜란드산 분유 브랜드 압타밀(Aptamil)은 올해에만 두 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이러한 수입 분유는 통계청 소비자 물가 조사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 체감 물가는 더 높은 상황이다.
육아 필수품의 가격 상승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아동복과 장난감은 브랜드 제품 기준 3~10만 원 이상으로, 최근 몇 년간 가격 인상률이 전체 물가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장난감, 유아학습교재, 어린이 승용물 등은 매년 3~6%씩 오르는 추세다. 유모차, 카시트 등 고가 내구재는 수입 브랜드 중심으로 가격이 20% 이상 인상된 사례도 있다.
높아지는 보육·교육비 벽
일상 육아용품뿐만 아니라 보육과 교육 비용도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어린이집 보호자 실질 부담액은 월평균 약 7만 원 수준이지만, 유치원은 월평균 17만 7천 원으로 더 높다.
특히 사립 유치원은 학부모 부담금이 월 20만~30만 원대까지 오르는 경우가 많아 서민 가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서울·수도권 사립유치원의 경우 월 30만~37만 원까지 부담금이 올라 지역별로 체감 부담이 크게 다르다.
국공립 시설은 정부 지원 확대와 무상교육 정책으로 부담이 크게 줄었으나, 입소 경쟁이 치열해 원하는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지난해 기준 가구당 총 양육비(보육·교육비, 식·의류비 등 포함)는 월평균 111만 6천 원으로, 이 중 어린이집·유치원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4만 6천 원(13%)이다.
소득 대비 비중은 2021년 19.3%에서 2025년 17.8%로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서민 가정에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책 마련 시급한 육아 비용 문제
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지만, 소비자들의 부담은 계속 커지고 있다.
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명예교수는 “아이가 있는 가정에 아동용품 구입을 위한 바우처라든가 이런 것을 공급하는 정책을 세워서 경제적인 압박을 조금 완화해 줄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지자체는 영유아 품목을 필수재로 보고 분유와 기저귀 지원 규모를 늘리는 등 자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육아 비용에 집중한 보다 광범위하고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분유값 4만원이면 아직 시작도 않했슴
분위가가 않좋은 현상황
관세 맞으면 40만원 각오해야 됨 그 후 400. 4000만원도 가능
왜?
소 먹는 곡물이 미국산임
우리가 미국에 파는 물건만 관세가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