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전부 망한다”… 대통령까지 ‘분노’하게 만든 K-관광, 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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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축제에서 바가지요금 논란
  • 국내 여행 외면 현상 심화
  • 제도적 관리 강화 필요

국내 축제와 관광지에서 발생하는 바가지요금 문제가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축제 현장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음식과 숙박비가 책정됩니다.
  • 이로 인해 국내 여행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제도적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최근 국내 축제와 관광지에서 바가지요금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SNS를 통해 알려진 경남 진주의 상황과 부산의 숙박비 폭리 사례는 많은 국민의 공분을 샀습니다.

  • 진주 남강유등축제에서 판매된 1만원짜리 닭강정은 양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 부산에서는 불꽃축제를 앞두고 숙박비가 평소의 6배가 넘는 180만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은 공공의 피해가 큰 만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국내 여행 만족도는 해외 여행보다 낮으며, 주된 이유는 높은 관광지 물가입니다.
  • 전문가들은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한 제도적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합니다.
손님을 ‘봉’으로 보는 상술,
결국 국내 여행 외면으로
정부 차원 대책 시급하다
관광
K-관광 바가지요금 / 출처 : 연합뉴스

“이게 1만 원이라고?” 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었다. 축제 현장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에 팔리는 음식 사진에 국민적 공분이 들끓었다.

이는 비단 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전국 각지 축제와 관광지에서 반복되는 바가지요금이 국내 여행의 발목을 잡는 고질병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축제인가, 약탈인가?”… 1만원 닭강정에 180만원 숙박비

최근 경남 진주 남강유등축제 현장에서 찍힌 닭강정 사진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1만 원이라는 가격이 무색하게, 상자 바닥이 보일 정도로 적은 양의 닭강정과 감자튀김 몇 조각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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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관광 바가지요금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비판이 거세지자 진주시는 지난 16일, 해당 업체를 즉각 퇴출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 바가지요금이란 무엇인가요?

바가지요금은 합리적 기준을 넘어선 과도한 가격을 부과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는 주로 관광지나 축제에서 흔히 발생하며, 소비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는 문제로 지적됩니다.

  • 합리적 기준을 넘어선 가격
  • 주로 관광지와 축제에서 발생
  • 소비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초래

시 관계자는 “현장 단속과 서비스 품질 관리를 강화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시민들의 마음은 돌아선 뒤였다.

부산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오는 11월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숙박업소들은 하룻밤에 180만 원을 요구하는 등 폭리를 취하고 있다. 이는 평소 주말 요금인 20만~30만 원의 6배가 넘는 금액이다.

심지어 축제 티켓마저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수십만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실정이다.

부산시는 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다르게 받는 경우에만 단속이 가능하다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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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관광 바가지요금 / 출처 : 연합뉴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국무회의에서 “사소한 이익을 탐하다가 전체를 망칠 수 있다”며 “공공의 피해가 큰 만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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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제의 바가지요금, 방치해도 될까?

“차라리 해외 간다”… 만족도 추락, 원인은 ‘물가’

이러한 바가지요금은 결국 국내 여행에 대한 외면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설문조사는 충격적인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국내 여행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3점으로, 해외여행 만족도 8.7점보다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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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관광 바가지요금 / 출처 : 연합뉴스

국내 여행에 만족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응답자의 45.1%가 ‘높은 관광지 물가’를 꼽았다. ‘특색 있는 콘텐츠 부족’이 그 뒤를 이었지만, 물가 문제와는 격차가 컸다.

전문가들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한 제도적 관리 강화’를 꼽았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내 여행의 매력을 높이는 노력이 시급하다”며 “이는 내수 부진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이 ‘봉’이 되는 악순환을 끊어내지 못한다면, 국내 관광 산업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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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의견 결과

국내 축제의 바가지요금, 방치해도 될까?
어쩔 수 없다 3% 방치해서는 안 된다 97% (총 152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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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보같은 상인 때문에 여럿 피해보네
    축제때엔 평소가격보다 5%싸게
    판매해야한다 대량판매 가능한데
    굳이 더비싸게 판매를 하니 상인 욕심에
    행사관계자와 함께 욕 얻어 먹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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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자리세가 어떻게 되는지 먼저 봐야 할듯~~ 지자제가 자리른 무상대에 해주면 제품가격이 합당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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