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년 만에 보급형 모델 출시…
과연 시장의 반응은?

애플이 19일(현지 시간) 새로운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SE4’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 SE 라인업에서 벗어나 ‘아이폰 16e’라는 새로운 이름을 적용하며 보급형 시장을 겨냥했다.
이번 모델은 홈 버튼을 제거하고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페이스 ID와 애플의 최신 A18 칩을 탑재했다.
특히, 애플이 자체 개발한 C1 모뎀 칩을 처음 적용했고, 유럽연합(EU) 규정에 맞춰 USB-C 충전 포트를 도입했다.

또한, 위성 네트워크 연결 기능이 추가돼 인터넷이 없어도 긴급 상황 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가격은 599달러로,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6 기본 모델(799달러)보다 200달러 저렴하지만, 전작인 아이폰 SE3(429달러)와 비교하면 170달러 인상됐다.
국내 출시 가격은 128GB 모델 99만원, 256GB 모델 114만원, 512GB 모델 144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작 대비 26만원가량 오른 가격이다.
기대와 실망, 엇갈린 반응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아이폰 16e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A 시리즈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IT 전문 블로거는 “갤럭시 S25 기본 모델을 고민하거나 갤럭시 A 시리즈와 비교하던 사용자들에게는 아이폰 16e의 가격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정작 공개된 가격을 두고 일부 소비자들은 실망을 표하고 있다.
다른 IT 전문 블로거는 “아이폰 16e 256GB 모델 가격이 갤럭시 S25 기본형과 비슷한 수준이라, 보급형이라기엔 애매하다”며 “차라리 아이폰 16을 구매하는 것이 낫다는 반응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만약 70만~80만원 수준에서 출시됐다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도 쉽게 넘어올 수 있었겠지만, 현재 가격대라면 기존 SE 사용자가 아닌 새로운 고객 유치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 17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하기 위해 보급형 모델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아이폰 SE4가 보급형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려면 가격 정책이 더욱 유연해야 한다”며 “특히, 중국 및 신흥 시장에서의 반응이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의 보급형 전략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되는 가운데, 아이폰 16e는 21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28일부터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애플, 좀 더 막 나가네ㅋㅋ 누가 사냐 물론 박제된 앱등이 중에서는 살 수도 있겠지만 프라이싱 폭망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