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 달만에 벌써 시들해진
아이폰16의 인기, 대체 왜?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었으니, 아무래도 타격이 좀 크겠네”, “이번 모델이 유독 인기가 없는 이유가 뭘까?”
지난달 애플은 최신 아이폰16 시리즈를 출시했지만, 초기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부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많은 전문가들은 아이폰16 시리즈가 부진한 이유로 AI 기술 도입의 시점을 지적했다.
지난 7일,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아이폰16의 AI 기능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제프리스는 “아이폰16과 내년 출시될 아이폰17에도 AI 기능이 제한적으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고려할 때 예상 판매 증가율 5~10% 달성은 어렵다”고 분석했다.
제프리스의 한 연구원은 “애플은 AI 잠재력이 있지만, 현재 주가는 과대 평가된 상태”라며 “강력한 AI 기능 구현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하드웨어가 추가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이폰16은 현재 AI 기능이 일부 탑재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기능은 내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중 예정된 iOS 업데이트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 시점이 늦어진 탓에 소비자들이 즉시 구매보다는 다음 모델인 아이폰17을 기다리겠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NH투자증권 또한 “아이폰16 사전 예약 수요가 전작에 비해 전반적으로 둔화됐다”며, “미국 소비 심리 악화와 미완성된 AI 기능이 판매 저조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사전 예약 수요는 전작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또한 “아이폰16 프로와 프로 맥스의 사전 예약량이 전작보다 13%가량 감소했다”며 “AI 기능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급하게 구매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인공지능에 휘청이는 애플 주가

이렇다 보니 애플 주가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다른 빅테크보다 AI가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애플의 주가는 7일 기준 전 거래일보다 1.42% 하락한 223달러 수준이었다.
지난 4월에는 164달러까지 추락했다가 AI 기능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하면서 30% 이상 뛰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애플은 무엇보다도 인공지능 기능 개선이 시급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아이폰16과 17의 기능 개선은 예상보다 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2026년 출시될 아이폰18 이후에나 AI 기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과연 애플의 인공지능 기능 강화가 어떤 식으로 아이폰 시리즈의 혁신을 이룰수 있을 것인지, 이에 따른 시장의 반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위에 애플 폰 사고싶다고 재입고 날짜 기다리고 있던데 기사가 신빙성이 떨어지네
지금 사과 깎아 먹는중 그런데 맛이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