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쓰더니 기업들도 “결국 피하지 못했다”.. 어떻게 되나

대기업, 명품에 이어
직장에도 찾아온 인공지능 전성시대
인공지능
기업의 인공지능 도입 / 출처 : 연합뉴스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업들이 앞다투어 AI를 도입하며 업계에서 기술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다소 보수적인 것으로 평가되는 명품 기업들도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설립 9년 만에 3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국내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 또한 AI를 도입하면서 엄청난 거래액을 달성했다.

에이블리는 소상공인을 위한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제공하는데, 이 서비스는 판매자가 상품을 전용 홈페이지에 올리기만 하면 마케팅부터 고객 서비스, 배송까지 대행하는 쇼핑몰 창업 서비스의 일종이다.

이런 서비스는 AI 개인화 추천 기술 고도화를 통해 도입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월에 억대 거래액을 달성한 소상공인 판매자만 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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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인공지능 도입 / 출처 : 연합뉴스

명품 업계 또한 AI를 활용해 변화에 적응하고 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은 AI를 통해 출하량 예측, 디자인 개선, 고객 맞춤형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판매량 예측이나 재고 관리 같은 데이터 기반 기술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같은 체질 전환은 디지털 전환 초기 단계와 유사하게, 앞으로 명품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인앤드컴퍼니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3년간 AI를 주요 사업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응답한 명품 브랜드가 전체의 약 40%에 이르는 등 AI 기술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공지능의 시대, 이제 ‘어떻게 쓰느냐’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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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인공지능 도입 / 출처 : 뉴스1

이와 더불어 AI의 빠른 발전 속도는 직장인들의 업무 방식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액센츄어의 연구에서는 AI 활용을 위한 3가지 역량, 즉 AI에 적합한 질문을 던지고 최적화하는 ‘심문’ 능력, AI 답변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판단력 이식’, AI의 발전을 돕는 ‘도제로 길들이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가 인공지능 조수로 활용될수록, 직원들이 자신의 판단력과 경험을 통해 AI가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관리할 필요가 크다.

이러한 세부 조정 작업은 AI와 인간이 협력하여 새로운 업무 효율성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협업의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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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인공지능 도입 / 출처 : 연합뉴스

기업들은 이제 AI를 도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내부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는 단순히 업무 자동화를 넘어 조직의 성과를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 AI 도입이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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