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후는 괜찮을까?”… 젊을 때 자리 못 잡으면 평생 ‘쓴맛’, 끔찍한 현실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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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득 계층 이동성이 줄어들고 있다.
  • 고소득층은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 저소득층의 계층 상승이 어려운 상황이다.

2023년 소득 이동 통계에 따르면, 계층 이동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 소득이 늘어 계층 상승한 경우는 17%에 불과합니다.
  • 고소득층은 철옹성이 되어 하락 가능성이 낮습니다.
  • 저소득층은 계층 탈출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소득 이동 통계는 우리 사회의 계층 고착화를 보여줍니다.

소득 이동성은 3년 연속 하락 중이며, 이는 경제 둔화와 고령화가 배경입니다.

  • 소득 상위 20%는 높은 확률로 지위를 유지합니다.
  • 소득 하위 20%는 계층 상승률이 3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 청년층의 계층 상승 기회도 제한적입니다.
  • 이러한 상황은 노년 빈곤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 번 정해진 내 자리, 움직일 수 없다
고소득층 철옹성, 저소득층 탈출 불가
청년은 기회 잃고, 노년은 빈곤으로
노후
계층 이동 경직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제자리걸음”이라는 한탄이 더는 푸념으로만 들리지 않는다. 한 번 정해진 소득 계층이 마치 신분처럼 굳어지며, 우리 사회의 활력이 꺼져가고 있다는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3년 소득이동 통계’는 이러한 암울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2023년 소득이 늘어 더 나은 계층으로 올라선 국민은 100명 중 단 17명에 불과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우리 사회의 계층 이동 사다리가 얼마나 삐걱거리는지를 명확히 드러낸다.

‘계층의 벽’은 더 높고 단단해졌다

국민총소득
계층 이동 경직 / 출처 : 연합뉴스

소득 이동성이란, 개인이 노력이나 환경 변화에 따라 소득 계층을 오르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뜻한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사회가 역동적이고 건강하다는 의미다.

💡 소득 이동성이란 무엇인가요?

소득 이동성은 개인이 노력이나 환경 변화에 따라 소득 계층을 오르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 높을수록 사회가 역동적이고 건강하다는 지표입니다.
  • 2023년 소득 이동성은 34.1%로, 계층 이동이 제한적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2023년 우리나라의 소득 이동성은 34.1%에 그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 10명 중 6~7명은 1년 내내 자신의 소득 계층에 그대로 머물렀다는 뜻이다.

이처럼 사회 전체의 활력이 떨어진 배경에는 경기 둔화와 함께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가 자리 잡고 있다.

상대적으로 소득 변화가 적은 노년층 인구는 늘어나는 반면, 소득 이동이 활발해야 할 청년층 인구는 줄어들면서 사회 전체가 경직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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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계층 고착화, 어쩔 수 없을까?

고소득층은 철옹성, 저소득층은 ‘탈출 불가’

중위소득
계층 이동 경직 / 출처 : 뉴스1

계층별로 살펴보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소득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 계층은 10명 중 9명(85.9%)이 자신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들이 더 낮은 계층으로 내려올 확률은 10%도 채 되지 않았다. 한 번 상위권에 진입하면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 ‘철옹성’이 구축된 셈이다.

반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계층의 현실은 참담하다. 이들 10명 중 7명(70.1%)은 1년이 지나도 여전히 최하위 소득 계층에 머물렀다.

더 나은 계층으로 올라서는 ‘1분위 탈출률’은 29.9%로, 사상 처음으로 30% 선 아래로 떨어졌다.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노후
계층 이동 경직 / 출처 : 연합뉴스

미래를 이끌어야 할 청년층의 사다리마저 흔들리고 있다. 소득이 높은 청년들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기회가 많았지만, 저소득 청년들의 상향 이동률은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이러한 계층 고착화는 노년 빈곤이라는 더 큰 사회 문제로 이어진다. 젊은 시절 충분한 소득과 자산을 쌓지 못하면 노후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은 약 39.8%에 달한다. 이는 OECD 국가 중 압도적인 1위로, 노인 10명 중 4명이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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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계층 고착화, 어쩔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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