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발길 돌리는 제주도
자영업자 폐업 속출 위기감
고비용 이미지 개선 나서
“그 돈이면 차라리 해외여행 두 번 다녀올래요.”, “갈수록 손님이 줄어드는데 임대료와 인건비는 그대로라 폐업 고민할 수밖에 없어요.”
한때 국내 여행의 성지로 불리던 제주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고비용 이미지와 관광객 감소로 제주 경제가 휘청이는 가운데, 제주도가 관광 경쟁력 회복을 위해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관광객 감소, 외국인은 늘고 내국인은 줄어
지난 1월 제주 관광협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1,378만 3,911명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하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내국인 관광객은 1,187만 6,303명으로 전년보다 6.4%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190만 7,608명으로 무려 169.6% 증가해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이러한 내국인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올해 1~2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약 17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만 명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비계 삼겹살’ 논란과 같은 부정적 이미지 확산과 함께 갈치, 삼겹살 등 주요 음식의 고비용 문제를 내국인 관광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주도는 비싸다”는 인식이 빠르게 퍼지면서 많은 내국인 여행자들이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자영업자들, ‘3년 내 폐업’ 위기감 고조
내국인 관광객 감소는 제주 자영업자들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제주지역 자영업체 폐업 건수는 1,0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특히 숙박업종의 폐업 증가율이 15.9%로 가장 높아 관광산업에 의존하는 제주 경제의 취약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제주 지역 음식점 폐업률은 2022년 7.35%로 전국 평균(6.3%)을 훌쩍 웃돌았다.
창업 이후 3년을 버티는 자영업자는 절반도 되지 않는다. 통계청의 ‘신생기업 생존율’ 자료에 따르면 제주 신생기업의 3년 생존율은 44.5%로 전국 평균(47.8%)보다 낮았고,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비싼 섬, 제주도의 이미지 탈피 시도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제주도는 마침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가성비 높은 제주 관광 만들기’ 민관협의체 출범을 통해 고비용·불친절 이미지 개선에 본격 착수했다.
먼저 갈치, 삼겹살, 김치찌개, 짜장면, 칼국수 등 주요 외식 품목의 가격 개선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1인 메뉴 개발과 주문 단위별 적정가격 제시, 음식점 외부 대표메뉴 가격 표시, 저렴한 현지 맛집 정보 제공 등을 추진한다.
이 정책에 동참하는 업체에는 착한가격업소 추천과 인센티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달 31일 월간 정책공유회의에서 “1인당 7만∼10만 원 하는 갈치구이가 제주 관광이 비싸다는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며 개선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최근 ‘순대 6개가 든 순대볶음 2만 5천 원’ 등으로 불거진 축제장 바가지요금 논란 해소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참여 업체와 음식 가격을 사전에 협의하고, 바가지요금신고센터를 운영하여 관광객들의 불만을 즉각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관광산업이 지역 경제의 중심축인 제주도가 이번 전방위적 대책으로 ‘비싼 섬’이라는 오명을 벗고 내국인 관광객 감소 추세를 반전시키며 자영업자들의 생존 위기를 해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참 안됐어요. 이십년전 아품이 가시지 않아 그냥 가기 싫어요.
지자체장의 무능력,
국내업체들이 제주를 개발하면 가지..중국자본이 개발하면 관광하러 안가지… 개념없는 개발하면 망하지유
제주 또가면 진짜 재수없다
그넘들은 자영업자갖아닙니다 떳다방처럼 해처먹고도망가는것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