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한국 기반 산업에 날린 직격탄에 ‘초비상’…결국 장관까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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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관세 25%에서 50%로 치솟아
정부, 총력 대응 의지 밝히며 나서
철강 산업 위기감 고조, 타격 불가피
철강
철강 산업 위기 대응 / 출처: 연합뉴스

“철강은 ‘산업의 쌀’이며, 국가 안보를 좌지우지하는 핵심 산업입니다.” 미국의 갑작스러운 철강 관세 인상 조치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강경한 어조로 대응 의지를 천명했다.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 분야가 심각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정부가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미국 트럼프, 철강 관세 두 배로 인상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1시 1분부터 자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되는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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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산업 위기 대응 / 출처: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치를 발표하며 “기존 25% 관세에는 허점이 있었다”며 “관세를 50%로 인상하면 관세를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철강 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철강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를 유도하고 추가로 압박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는 일본제철이 최근 미국에 14억 달러(약 19조 40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며 “단일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평가한 바 있다.

정부와 업계, 위기 돌파 방안 고심

철강산업 보호 덤핑 조사 착수
철강 산업 위기 대응 / 출처: 연합뉴스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수요 둔화, 내수 경기 침체 등 안팎의 악재에 직면해 있던 국내 철강 산업은 미국의 50% 철강 관세 부과로 대미 수출 여건까지 한층 악화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열린 ‘제26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미국의 철강 관세 50% 등 현안에 총력 대응하고 불공정 수입재 방어와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미 지난 3월 트럼프 행정부가 25% 관세를 부과한 이후 ‘통상리스크 및 불공정 수입 대응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수입 철강에 대한 품질증명서(MTC) 확인 강화, 우회덤핑 대응 강화 등의 후속 조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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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산업 위기 대응 / 출처: 연합뉴스

또한 수소환원제철 등 저탄소 공정 전환 지원, 저탄소 철강재 시장 창출 등 탈탄소 미래 준비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강 산업 타격 불가피, 전문가 “국제 공조 필요”

정부가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가운데, 업계의 관심은 실질적인 피해 규모에 쏠리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기준 국내 철강 수출액의 약 13.1%를 차지하는 주요 수출국으로, 미국의 이번 조치는 국내 철강 산업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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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산업 위기 대응 / 출처: 뉴스1

한국은행은 지난달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서 25% 관세로 인한 올해 대미 철강 수출 감소분을 약 1.4%로 예상했으나, 전문가들은 이번 50% 관세 조치로 그 피해 규모가 최소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동준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명예특임교수는 “미국이 자국 내 철강 생산만으로는 수요 감당이 어려워 오랜 기간 고율의 관세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일본 등 글로벌 국가들이 협상을 진행하는 양상을 보고 협상 방향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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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대제철ㆍ포스코합작해서 미국갔잖아 공장짓기전까지는 타격있고 국내에서만드는 자동차수출이문제고 포스코는 미국에 9프로밖에일되서 그나마다행이다 현대차 민노총새끼들때문에골치아프고 노란봉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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