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식품 인플레이션 현실화
트럼프 관세 정책도 물가 자극

“요즘 뭐 하나 사면 예전보다 다 비싸요. 커피 한 잔, 라면 한 봉지까지.”
지난해 말부터 국내 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며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현상이 한국에만 국한된 일은 아니다.
일본과 호주, 미국 등 주요국에서도 식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불안, 기후 위기, 글로벌 공급망 혼란 등 복합적 요인들이 세계 곳곳의 식탁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12월 계엄 선포 이후 정치 공백이 길어지자, 국내 주요 식품 업체들은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섰다.

농심, 오뚜기, 팔도 등 라면 업체들은 4%대 후반에서 7% 이상의 인상률을 적용했고, 스타벅스부터 메가커피까지 커피 브랜드들도 앞다퉈 가격을 올렸다.
식품업체들은 공통적으로 “원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정국 혼란 틈을 탄 편법 인상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올 들어 가격을 올렸거나 인상 계획을 발표한 업체만 40곳에 달한다.
일본·호주·미국… 글로벌 물가 상승도 심상치 않아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4월 한 달간 195개 식품업체가 4000개가 넘는 제품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월평균 인상률만 16%에 달한다.
호주에서는 커피 한 잔이 머지않아 7호주달러(약 6200원)를 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미국도 예외는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본격화한 관세 정책이 식품 가격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캐나다·멕시코산 농산물에 관세를 물리고 중국과의 무역 장벽을 높이면서, 미국 내 식료품 업체들은 가격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제롬 파월 의장은 “상품 물가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며 관세를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세계 각국에서 식품 가격 인상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인 흐름으로 고착되는 분위기다.
값싼 공산품 시대 저물고, 원가 압박은 구조화
전문가들은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단순한 일시적 요인이 아니라 ‘값싼 수입 공산품 시대’의 종말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한다.
특히 미국은 중국산 제품 수입 확대 덕에 2010년대 중반까지 물가 안정 기조를 유지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이 구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최근 발표된 일본의 생산자물가상승률(PPI)은 4.2%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앞으로도 줄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정책적 대응과 함께, 각국 기업들의 대응력 또한 물가 안정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커피는 직접 브루잉해서 마시면 된다!
이제는 식단 자체를 바꿔야 된다!
소비자들도 적정가격을 내고 드시라. 가게사장들이 봉인가? 가게사장들이 뭐든지 내주는 도라에몽 주머니를 가지고 있는건 아니다
ㅋ 선동인가? 석유, 구리 등 원자재가격 내리고 있다.
바이든때 전쟁 2개 터져서 식품물가 엄청 올린후 지금 도로 내리고 있다
글로벌이랍시고 일본여행 다녀온 인증샷뿐. 그리고 물가상승률은 2년만에 최대치? 누가보면 한 200년만인줄. 고작 2년 장난하나. 임금 상승률만 봐도 어후. 이런놈도 기자짓거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