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채 위상을 드높이는
외국인 투자 급증 소식
어두울 것만 같았던 한국 경제에도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외국인의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외국인의 국고채 장기물 투자 비중이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의 국고채 중에서도 만기가 10년 이상 남은 장기물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외국인의 국고채 잔고는 총 226조 4,478억 원에 달하며, 이 중 만기가 10년을 넘는 장기물은 약 57조 원으로 전체의 25% 이상을 차지했다.
장기물 투자의 경우 보통 안정성을 중시하는데,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었음에도 장기물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는 점이 주목했다.
이는 한국 경제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안정적인’ 한국 경제
특히 올해 한국 국채에 대한 장기물 투자가 늘어난 이유 중 하나로 세계국채지수, 즉 WGBI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꼽힌다.
WGBI는 세계 주요 국가들이 발행하는 국채를 한데 모아 만든 지수로, 세계 곳곳의 투자자들이 참고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WGBI에 포함된 국가는 안정적인 경제와 높은 신뢰를 인정받는 것으로 평가되며, 여기에 포함되면 더 많은 외국 자본이 해당 국가의 국채에 투자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이 내년 11월부터 이 지수에 포함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국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물 투자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WGBI 편입을 두고 “한국 경제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WGBI 편입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약 75조 원에 달하는 외국 자금이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자금이 유입되면 정부와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지고, 외환시장 유동성이 증가하여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상목 기재부 장관은 이번 편입이 한국 경제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WGBI 편입으로 인한 자금 유입이 국민과 기업들에게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외국인의 장기 투자 증가는 국내 투자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높이며, 이는 국내 금융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WGBI 편입으로 세계적으로 인식이 개선된 한국 경제가 앞으로 어떻게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더 높은 위상을 쌓아갈지 주목된다.
근데 환율은 왜 자꾸오르냐?!
드디어 경제가 좋아졌구나!
트럼프 당선돼면 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