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기술력으로 “한국이 전부 제쳤다”…새로운 美 시장 열리자 ‘들썩’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활
한국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기술력
미국의 LNG 시장 / 출처 : 뉴스1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활로 한국 철강업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미국 내 LNG 프로젝트 확대와 캐나다·멕시코와의 경쟁 구도 변화는 한국 철강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가능성이 크다.

오는 12일부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가 시행된다.

기존 쿼터제는 폐지되었지만, 관세 부담이 커지면서 한국 철강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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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LNG 시장 / 출처 : 뉴스1

그러나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의 확대와 맞물려 철강 기자재 수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알래스카 천연가스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한국산 강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고강도 철강 제품이 필요한 LNG 플랜트 시장에서 한국 철강업계의 기술력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LNG 프로젝트 확대와 한국산 철강의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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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LNG 시장 / 출처 : 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직후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알래스카 천연가스 개발 규제를 완화했다.

현재 미국 내 11개 LNG 프로젝트가 건설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까지 최종 투자 결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는 파이프, 피팅, LNG 플랜트 관련 기자재 등의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 철강도 25% 관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한국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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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LNG 시장 / 출처 : 연합뉴스

현재 한국산 철강 제품은 미국 내 시추 강관·배관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이 한국에서 수입한 시추 케이싱·배관 품목의 수입액은 4억 달러로, 캐나다(2억 달러)와 대만(1억 4천만 달러)를 앞섰다. 해당 품목에서 한국산 제품의 미국 내 점유율은 46.2%에 달했다.

또한 철강관 수입액에서도 한국은 2억 8천800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산 철강관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65.9%에 이른다. 이는 각각 2위와 3위인 멕시코(8.2%), 튀르키예(6.9%)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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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LNG 시장 / 출처 : 연합뉴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 속에서도 한국 철강업계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쿼터제 폐지와 함께 미국 LNG 프로젝트 확대는 한국 철강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에 집중하며, 제조 원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철강업계가 이를 기회로 활용한다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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