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2주만에 15% 폭락하며
투자자들 ‘후회막급’

“금값이 계속 오를 줄 알고 샀는데 하루아침에 반토막 났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다른 자산에 투자할 걸 후회됩니다.”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찍고 단기간에 급락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예상치 못한 손실을 보고 있다.
국내 금 현물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높게 형성되며 ‘김치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이 프리미엄이 급격히 사라지면서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 대비 15배 넘게 폭락했다. 실제로 같은 기간 국제시세는 0.95%만 하락한 반면, 국내 시세는 14.98%나 떨어진 것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지난달 28일 1㎏짜리 금 현물(금 99.99_1㎏) 1g은 13만 9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14일 종가 16만 3530원 대비 14.98% 하락한 가격이다.
지난달 14일에는 장중 16만 85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단 한 차례의 반등도 없이 거의 매일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제 금 가격은 큰 변동 없이 횡보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가 국제 금 시세를 원화로 환산해 공표한 국제 금 현물 가격은 같은 기간 0.95% 하락하는 데 그쳤다.
투자자들, 변동성 큰 금 시장에 불만

국내 금값 하락이 훨씬 가팔랐던 이유는 국내 금 시장에 붙었던 ‘김치 프리미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14일 국내 금 시세와 국제 금 시세 간 괴리율은 장중 최고 24%에 달했고, 종가 기준으로도 20.13%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금값이 과도하게 올랐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괴리율이 빠르게 축소되며 금값이 급락했다.
금값 급락이 단기 충격을 주었지만, 정작 금값 괴리율과 국제 시세를 쉽게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불만을 키웠다.

많은 증권사들이 금값 괴리율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지 않거나, 제공하더라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는 확인할 수 없도록 해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금값 괴리율 같은 주요 정보를 MTS에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의무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각 증권사의 정책에 따라 제공 여부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금 투자 시 단기적인 시세 변동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국내 시장의 특성상 국제 금 시세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전 괴리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향후 금값의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장가계은 큰변동없슴
웃기네
지들이 김프낀거 사고 작업당한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