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세대의 ‘인생 2막’ 열풍에
‘공시 성지’ 노량진이 달라졌다
정년 퇴임을 앞둔 A 씨는 얼마 전부터 노량진을 드나들면서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A 씨가 준비하고 있다는 시험은 다름 아닌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이다. 은퇴 후를 준비하려면 지금부터라도 자격증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한때 청년들의 공시 성지로 불리던 노량진 학원가가 이제는 5060세대가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배움터로 변모하고 있다.
거리 곳곳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주택관리사, 공인중개사 등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자격증 학원 간판이 즐비하다.
특히 올해부터 2차 베이비부머(1964~1974년생)가 은퇴 연령에 진입하면서 이러한 변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노량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B 씨는 “예전에는 20대가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50대 이상이 절반은 되는 것 같다”라면서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실제로 주택관리사 시험의 경우 올해 1차 합격자의 69%가 50대 이상일 정도로 중장년층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업체 에듀윌에 따르면 주택관리사 시험 응시자는 2022년 1만 8084명에서 올해 2만 809명으로 급증했다.
이들이 다시 책상에 앉는 이유는 단순했다. 모아둔 노후 자금과 예상 연금만으로는 늘어난 평균수명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걱정 때문이다.
전문성으로 승부하는 “품격있는 노후” 추구
단순 경비나 요양보호사보다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격증을 선호하는 것도 특징이다.
성균관대 구정우 교수는 “베이비붐 세대는 높은 교육 수준과 자존감을 가진 세대”라며 “가능한 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직종을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택관리사나 공인중개사처럼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고,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자격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주택관리사의 경우 아파트 관리뿐 아니라 건축물 관리, 관련 공무원 등 다양한 진로가 열려있어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힌다.
은퇴 후의 삶이 더 길어지면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5060세대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중앙대 이병훈 교수는 “보통 노인 일자리는 열악한 근로조건이 대부분”이라며 “그나마 전문성을 인정받고 일자리의 질이 보장되는 분야를 찾다 보니 자격증 취득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중장년층이 새로운 시작을 위해 공부할 것”이라며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남편도 어렵게 공인자격 취득했지만
자리도 좋아야되고 만만치않아 집에서
묵어두고 있음
싶지않아요
남편이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줄 모르겠지만 전기기능사 전기기사 자격증이 더 좋을수 있습니다.
저도60대베이비부머입니다.지겟차.굴삭기.자격
증.있지만.내일제빵필기시험보러갑니다.중장비.많
은경력과자본이충분지못해.제빵으로.농산물가공
자격과소규모공장설치.목표입니다.탄핵없는.사회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