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시대에 맞선 세단의 귀환
기아 K5, 전동화·디자인으로 반격 채비

기아의 차세대 중형 세단 ‘K5 DL4’의 상상도가 등장했다.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이 모델은 과감한 디자인 변화와 전동화 중심의 파워트레인 개편을 통해, SUV 중심의 시장 흐름 속에서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으로 돌아온 K5, ‘DL4’ 코드명으로 재탄생
기아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K5가 ‘DL4’라는 코드명으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공식 출시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최근 등장한 렌더링 이미지와 유출된 스파이샷을 통해 윤곽이 드러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차세대 K5 DL4의 디자인은 기아의 ‘오퍼지트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철학을 기반으로, 상반된 요소들의 조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면부에는 ‘스타 시그니처 DRL’을 중심으로 기존보다 더욱 진보된 미래지향적 형상이 적용됐다. 기아 특유의 ‘타이거 노즈’ 그릴은 축소된 가로 형태로 전동화 라인업과의 통일감을 부각시켰다. 전면 범퍼 하단에는 공기흡입구를 강조한 과감한 디자인이 적용돼 스포티함을 더했다.
측면부는 낮고 넓어진 스탠스를 통해 안정감과 역동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특히 숄더 라인은 빛의 각도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연출하도록 설계됐다. 하단부의 조형 처리는 기아의 최근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했다.

기아는 이번 K5 DL4를 통해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벗어나 전동화 방향성을 디자인 전반에 녹여냈다. 각 요소들은 단순한 외형 변화가 아닌,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심의 차세대 전동화 전략과 맞닿아 있다.
전동화 시대 대응한 파워트레인 변화
파워트레인 역시 K5 DL4의 핵심 변화 중 하나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기존의 가솔린 라인업을 정리하고,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출력은 200마력대 중후반, 최대 토크는 약 30.0kgf·m 수준으로, 연비와 주행 성능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도심 주행 시 전기차처럼 활용하고 장거리에서는 내연기관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될 가능성이 크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정숙성과 연비 향상도 기대되며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글로벌 경쟁 모델과의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세단 시장 재진입 전략
차세대 K5는 외관뿐 아니라 실내 디자인도 대대적으로 재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의 PBV 라인업에서 적용된 미니멀하고 디지털 중심의 인터페이스가 도입되며 통합형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고급 내장재와 감각적인 컬러 조합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사용자 경험(UX)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성과 공간 활용성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첫 출시 이후, K5는 각 세대마다 디자인 혁신을 이끌며 국내외 세단 시장에서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DL4 렌더링은 내연기관 시대의 마지막 장과 전동화 시대로의 전환점에 선 K5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기아가 K5 DL4를 통해 SUV 중심의 시장 흐름에 균형을 맞추고, 다시 한 번 중형 세단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자인이 우째 점점 더 기괴해지노
미국의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한단계 더 도약해보자.
디자인 진짜 ㅋㅋ 뒤 후미등은 진짜 안본 눈 삽니다 다 쓰벌 ㅋㅋ